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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매출 10% R&D 투자… 외래해충 대응 약제 개발에 심혈

친환경 농산업 분야 100년 가는 장수기업 목표
유기농산업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원년


친환경 유기농자재 분야 최초로 품질인증 제품을 등록하는 등 원칙과 신뢰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연과미래 박매호 대표를 지난 13일 만났다. 자연과미래는 매출액의 10%를 R&D에 투자할 정도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박 대표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파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농식품 불신파동이 오히려 소비자의 신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친환경농산업계가 힘을 합쳐 더욱더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에 노력한다면 향후 무농약을 넘어 유기농산물에 대한 비중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구정진해 나가면 지속적인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를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Q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친환경 농산업계에 대한 평가와 올해 전망을 한다면
A 박매호 대표 (이하 박 대표) 친환경농산업계는 2015년 친환경농산물 중 저농약 인증을 폐지한 이후 무농약, 유기농을 중심으로 인증 농산물과 함께 유기농업자재도 지속적으로 품질인증 및 공시 제품과 더불어 발전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농약 살충제 계란 파문으로 소비자의 친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 커졌으며 소비마저 위축된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이번 사건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처럼 친환경농산업계가 힘을 합쳐 더욱더 품질관리와 제품개발에 노력한다면 유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하는 원년이 되지 않을까 확신한다.



Q ‘(주)자연과미래’라는 회사명이 대표님의 농업에 대한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설명을 해달라
A 박 대표 평소 농업에 대한 생각이 “농업은 미래산업이며 생명산업”이라는 것이다. 농촌에서 태어나 농업을 전공하고 종묘회사 육종 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오직 한길만 걸어왔다. 뼛속부터 농업과 함께 해온 셈이다. ‘자연’과 ‘미래’라는 의미는 결국 우리 인간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지향점이라고 본다. 그런 의미 속에 “자연과 미래가 우리의 희망이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게 되었으며, 친환경 농산업 분야에서 100년 가는 장수기업이 되도겠다는 의지를 담아 ‘자연과 미래’라는 회사명이 만들어 졌다. 이러한 원칙과 신뢰의 토대위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친화적인 경영이념을 추구하며 친환경농산업에 헌신할 각오다.



Q 유기농자재 분야에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다양한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A 박 대표 전국 최초로 효과와 효능을 보증하는 품질인증제품을 등록한 이후 좋은 제품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적용 확대를 통한 약효를 증진하기 위해 기업부설로 ‘생물자원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회사의 최우선 투자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매출액의 10%에 달하는 연구개발(R&D) 비용을 직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시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친환경 유기농 병충해 약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병충해에 대한 적용 확대를 위해 현장실증실험도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제품 수 확대보다는 한 제품으로 여러가지 병충해를 동시 방제할 수 있는 컨셉을 추구하여 친환경 농가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제품개발 아이디어는 주기적으로 현장 애로기술 조사와 함께 사용농가, 거래처 의견 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해외 사례도 수집, 연구소 및 마케팅팀과 최종 협의해 우선순위를 정해 진행하고 있다.



Q 지난해 살충제 계란파동이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의 시작은 안전한 농자재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보이는데 이를 토대로 한 신제품 개발 진행에 대해 소개를 한다면
A 박 대표 친환경인증농산물의 가장 큰 핵심가치는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기대라고 본다. 우리 회사 제품에 대한 사용농가들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보다 더 점검하고 신경 쓰는 점은 요즘도 계속 친환경업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농약검출로 인한 농가 피해와 소비자 불신이 초래 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은 다하고 있다. 제품개발은 외래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적용확대와 더불어 난방제 중 하나인 나방류와 애벌레 등 비교적 큰 해충에 대한 방제가를 높여, 농약에 버금가는 제품으로 친환경농가는 물론 연말부터 본격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에 대비한 제품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Q 끝으로 친환경농업과 농산업계 발전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박 대표 우리 친환경 농산업 분야는 시장규모로 보면 화학농약에 비해 매우 작고,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업체간에 지나친 가격경쟁으로 상호 수익구조가 점차 악화되고 있어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의지를 약화 시키고 있는 것이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해결을 위하여 업계에서도 합리적인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하는 자정노력과 행정기관 등 관련 기관의 제도적 지원이 함께 병행되어 상호협력하고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도의 노력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생각 한다.옛말에 “배 고픈건 참아도 배 아픈건 못 참는다"라는 말처럼 이전투구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친환경농업과 농산업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끝으로 투자 확대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시장 확대가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책당국과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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