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물포커스

식량작물 병해충·잡초 기술 개발 농식품산업 안정적인 성장기대

농가소득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 농업기술혁신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2018년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식량의 생산량과 공급을 안정화시키고 신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 목표이다.

이를 위해 농업현장에는 참여형 연구 개발 사업의 운영체계를 조기 정착시키고 소비자가 만족할만한 품종을 육성하여 안정적인 생산기술을 개발 할 것이다. 또한 농업현장과 산업체 간의 애로기술을 해결을 위한 협력을 통해 One-stop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가공 식품의 다양한 기술개발 보급 강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 식문화에서 쌀 소비 감소는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이어져 쌀 산업이 급격하게 위축되는 상황에 이르러 이에 쌀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 산업 활성화 기술 개발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반면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는 증가해 간편식등 쌀 가공식품 수요 증대로 쌀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품질은 향상되지 않아 가공용 쌀 원료곡의 품질 향상을 위해 안전 생산 기반 구축이 필요한 실정이다. 용도별 품질평가 기준설정, 미래 소비 신수요 대응 연구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따라서 소비자 트랜드를 반영한 편의식품, 환자식, 고령 친화식, 발효식품 등 가공 이용하여 기술을 개발 할 계획이다.
원료곡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활용, 쌀 작황 예측기술을 개발하여 생산성을 최대화 하고 생육모형을 활용한 쌀 조기예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품질은 고급화 하고 생산비는 절감하여 안정성과 다양화를 동시에 이룰 계획이다.   


밭작물 우수 품종 개발 및 생산체계 확대
현재 밭작물은 작목별 차이는 있으나 자급률이 낮고 가공업체의 국산 원료곡 사용의 비중이 낮은 형편이다. 공금자 중심의 품종개발보급으로 실수요자와 소통 협력이 부족하고 개발단계에 가공업체의 참여가 없어 가공적합 선발지표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앙-지방-민간과 협력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에서 품종을 개발을 총괄, 정책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민간·지자체 등에 패키지화된 종합기술을 투입할 것이다. 지방에서는 지역적응성 검정 및 지역별 최적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체와 연계하여 원료곡 상산단지를 확대, 주산지별 전략품목 육성 및 기술보급을 통해 민간과 개발단계부터 직접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입산과 차별된 건강한 고품질의 품종, 기능성 및 가공적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품종, 재해 안정성 품종 개발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품종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물을 이용한 조사료
안정생산 기술 개발 보급

조사료 재배면적은 증가 추세이나 자급률은 정체되고 있다. 국내육성 사료작물 품종은 사료가치가 높음에도 축산 농가의 인식이 미흡하고 동계 사료작물은 논 재배에 소극적이며, 타 작물보다 수익성이 낮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현재 국내 종자 생산 체계 제도 미비로 인해 대부분 조사료용 종자를 수입하고 있는데 이것은 해외 유래 병해충·잡초 등 문제가 많다. 종자의 안정 공급을 위해서는 자체 종자생산 체계의 구축이 시급하다.

다양한 작부체계에 적응 가능한 사료작물 품종개발, 'Local Feed' 개념도입 연중 조사료 생산체계 개발, 사료작물 개발 품종 보급 확산, 사료용 벼 안정생산 기술개발 보급 확대 등이 이루어져야한다. 이러한 사료작물 개발기술 조기 실용화를 위해서는 현장·정책·고객과의 연계가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중앙-지방 민간과의 품종개발 및 종자 생산 공급 협력은 중요한 사안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식량작물 병해충·잡초 종합 관리기술 개발
식량작물의 병해충 저항성 검정체계를 구축하여 신규문제 및 검정법 미확립 작물병해충에 대한 저항성검정법을 개발한다. 또한 약제내성 병해충 및 약제 미등록 병해충에 대한 방제연구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방제법 연구에 집중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기술 융복합으로 병해충을 진단하고 분석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눈 이용 콩, 옥수수 재배지에서 잡초 발생 양상 및 방제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다. 


밭작물 기계화재배
안정생산 기술 개발되어야

한-미 FTA 등 시장개방 확대로 밭작물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논에서는 안정적인 밭작물 생산을 위한 생산기반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이상기상에 따른 한발 및 습해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안정적인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재배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무굴착 암거배수, 지하수위 제어시스템, 밭작물 안정생산을 위한 재해경감 기술 개발 등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두호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안정적인 생산기술 개발 보급은 식량산업의 경쟁력확보로 이어지고 이는 농가소득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며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