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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사과·배 화상병 2015년 발생 후 111.3ha 매몰… 지속 나타나

화상병 방제 농약 18종… 전문약제로 방제하며 발견즉시 신고해야

사과·배 등에서 한번 감염되면 과실수량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3년 이내에 모두 고사하는 화상병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화상병은 감염되면 잎과 새순이 불에 데인 것처럼 검게 타들어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발병하면 반경 100m이내의 모든 과수나무와 기주할 수 있는 식물 등을 뿌리까지 파내 매몰 처분한다. 발병지역은 5년 이내에 배와 사과를 심지 못하도록 규정할 만큼 엄격하게 관리한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해당지역 소, 돼지를 매몰하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과 유사할 정도로 무서운 병이다.
화상병은 2015년 경기 안성과 충남 천안, 충북 제천 등 전국 3개 시군 37농가 40개 과수원 43ha에서 발생했다. 이후 2016년 17농가 51ha, 2017년 33농가 22.7ha 농가에서 발생, 111.3ha를 매몰한 바 있다.


곤충과 비에 의해 전파
새로운 가지와 줄기에 새로운 궤양 형성

화상병의 발생형태를 보면 월동기의 경우 세균은 오래된 궤양의 주변에서 월동한다. 또 궤양에서 분출되는 세균액의 세균이 곤충과 비에 의해 다른 나무나 가지로 이동벌이 세균을 꽃에 옮긴다. 세균은 꽃의 밀선을 통해 침입하고, 기공과 상처를 통해 잎에 침입해 세포 간극에서 증식하고 퍼진다. 감염된 꽃은 쭈그러들고 짙은 색으로 변해 죽는다. 이후 감염이 다른 꽃, 가지, 잎으로 번지게 되고 심해지면 새로운 가지와 줄기에 새로운 궤양이 형성된다.


화상병에 감염되면 병든 부위가 수분이 스며든(수침상) 것처럼 쭈그러든다. 그 후 흑갈색으로 변하고 꽃이 달린 가지나 인접한 가지로 진전돼 잎맥을 따라 흑갈색의 병반이 생긴다. 병이 진전됨에 따라 병든 잎은 말리고 쭈그러들어 보통은 가지에 매달리는 형태를 띠고 있다. 병든 가지의 껍질은 흑갈색으로 변하면서 물러졌다가 후에 위축되고 단단해지고 잔가지의 끝부분은 구부러진다. 또 열매가 달린 잔가지로부터 병징이 아래쪽의 큰 가지로 진전돼 궤양병반이 형성된다.
궤양 병징을 보이는 가지의 수피는 수침상의 병반을 나타내고 짙은 색으로 함몰된 채 마르면서 궤양이 커져 가지를 둘러싸면 그 윗부분은 고사한다. 화상병은 온도가 최저 3℃, 최적 30℃, 최대 36℃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 위해 과원 청결 및 작업도구 소독해야
발생한 지역 꼼꼼히 살펴야

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과수원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월동기 전지 전정(가지치기) 작업 시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농기구(전정가위, 사다리 등)와 장갑, 모자 등 농작업 도구는 200ppm 이상의 차아염소산나트륨(판매용 락스를 4~20배 희석) 또는 70% 이상의 알코올로 소독해 화상병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아울러 전지 전정  등 농작업 후 다른 나무로 이동할 때마다 스프레이로 분무 살포 소독하는 것도 필수다. 또큰 가지나 궤양 부위를 제거한 절단면 표면소독에도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해 소독한다. 또한 어리고 즙액이 많은 조직을 줄이기 위해 적절한 시비, 적당한 전정을 통한 수세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 특히 개화 후 곤충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한 곤충 방제도 필수적으로 해야한다. 또 가지의 새눈이 나오기 전 황산구리나 보르과 혼합 살포하고 과수원 주변에 중간 기주를 제거해야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예방을 위해서 배나무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과는 4월 상순에 동제화합물을 각 각 살포한다. 그리고 이미 발생한 바 있는 지역의 경우는 배나무와 사과나무 개화기에 항생제를 살포하면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의심주 발생 즉시 검역당국에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진청은 화상병 방제를 위해 직권등록을 실시하는 등 등록을 강화하고 있다. 화상병 방제 농약으로는 탐나라, 아그리마이신, 새빈나, 타미나, 가스란, 네오보르도, 세레나데맥스 등으로 18종이 등록돼 있다. 





[화상병 제품 소개]


  (주)경농  

개화 전에 ‘탐나라’, 만개 후에 ‘아그렙토’


탐나라 수화제
- 동 성분을 함유한 세균병해 전문약제
- 입자가 작아 작물 부착력 우수
- 부착력 증대 약효지속 내우성 증대


아그렙토 수화제
- 국내 스트렙토마이신 수화제 중

  최초로 화상병 등록약제
- 강력한 침투이행력으로 빠른약효

  세균번식 강력억제
- 고온다습·자외선 및 산·칼리에 안전
※화상병 유입차단, 개화 7일 전 탐나라 수간처리·만개 5일 후 아그렙토 경엽처리 OK!



 신젠타코리아(주) 

1회 사용으로 세균전염 차단, ‘새빈나’ 액상수화제
- 사과, 배 화상병 방제에 2015년 등록
- 500배 희석액으로 수확 후부터

  익년 신초 전까지 사용
- 세밀한 입자로 확산성·부착성 확보

  약효탁월 작물안전
- 수확 후 감사소독시 사전 방지·전정 전

  1회사용 세균전염 차단



 성보화학(주) 

전염억제 및 진전억제 효과으뜸, ‘아그리마이신’ 수화제
- 농업용 항생제로 개발한 세균병 전문 방제약제
- 침투이행성 살균제로 예방과 치료효과 겸비
- 내성균에 우수한 살균력 발휘
- 병원균 전염억제와 병 진전억제효과 탁월
- 사과·배, 화상병에 등록



 (주)팜한농 

구리 함량 높은 화상병 전문약 ‘타미나’ 수화제
- 코퍼 하이드록사이드와 항생제 스트렙토마이신 함유
- 10a당 구리함량 81g 처리면적 당 구리 함량 가장 높아
- 살포 후 구리 이온 지속적으로 방출
- 잎 표현에 고르게 분포해 우기에도 약효 우수
- 코퍼 하이드록사이드 성분 이온화에 최적화로   방제효과 탁월



 (주)동방아그로 

병원균박멸 항생제예방, ‘가스란’ 수화제
- 코퍼옥시클로라이드·가스가마이신 조합으로 효과탁월
- 가스란 수화제 1000배 희석액 살포로 화상병 예방가능
- 수확 후부터 신초, 꽃 발아 전까지 방제가능



 농협케미컬  

예방부터 폭넓은 병해방제까지, ‘네오보르도’ 수화제
- 약해 및 혼용불편 해소 위해 특별제조한 약제
- 세균병해는 물론 일반병해까지 폭넓게 사용가능
- 석회보르도액의 장점은 지키고 조제 번거로움 해결
- 작물에 잔류없어 사용시기 및 횟수제한 없다 
- 감염 전, 신초·꽃 발아 전까지 사용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신개념의 미생물농약 ‘세레나데맥스’ 수화제
- 세균 증식 억제 및 신초, 방화 곤충에 안전
- 개화초기부터 만개기까지 예방 사용 효과
- 병원균의 세포막에 작용해 병을 방제
- 식물의 유도저항성을 이끌어내어 병해로부터 저항력 증진
- 작물 생육촉진 생산량증대효과도
-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세균성 병해 효과
- 횟수 제한 없고 수확기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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