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집중육성
경북도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는 소비 추세에 맞춰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에 936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업은 일반 농법과 비교해 노력과 생산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안정적인 판로가 없어 투자비용과 비교하여 높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친환경재배의 높은 기술을 요하는 과수 면적이 전국의 20%(사과는 64%)를 차지하고 있어 친환경농업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공급에 570억 원, 친환경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농약·화학비료 사용감소 유도를 위한 녹비작물종자, 유기농업자재 지원 등에 47억 원을 각각 투입하며 또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의 부담경감과 경영안정을 위해 친환경농업직불금, 유기지속직불금, 친환경농산물 인증추진비로 42억 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및 직거래 유통활성화 등을 위한 친환경농산물 택배비,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 지원, 소비자초청 행사 등에 277억 원을 투입한다.
홍성군, 친환경농자재지원 사업 추진
홍성군은 친환경인증 농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우렁이, 오리, 쌀겨 천연살충제 등 친환경 농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ha당 지원 단가는 유기인증 200원이하, 무농약 인증 150원 이하이며 유기질 비료, 토양개량제 등 타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자재에 대해서는 지원이 제외되며, 상토는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제품도 제외된다. 또한 다양한 귀농 지원정책으로 귀농 유입인구 비율이 높은 홍성군에서 홍성여성농업인센터와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4월부터 홍성으로의 귀농·귀촌을 원하는 청년여성농민들에게 무상으로 거주지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홍성여성농업인센터로 문의가능하다.
진도군,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
강서도매시장과 업무협약도
전남 진도군은 지난 달 15일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등 공동관리를 위해 시설·장비를 지원하는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장’ 준공식을 관내 군내면 둔전리에서 개최했다.
총 9억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친환경 농업기반구축사업장에는 농업방제용 드론, 건조기 등 기계장비와 발아실, 육묘장, 집하장, 회의동 등의 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선 진도군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대를 위해 4자간 상호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