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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세계최초 포도적과기계 ‘알치기 JK-200’ 개발

포도알솎기 획기적 개선, 정밀 작업 가능해 적과시 과실상처 없어


"‘알치기’는 포도 농작업에서 가장 힘든 작 업이지만 노동력을 절감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알솎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도의 상처를 줄이는데 효과만점이라는 평가를 받 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경북 경산에서 만난 소형전동농 기계 전문기업 준테크 이종웅(56) 대표는 고령 화된 농업현실에서 일손을 덜어내면서 농작업 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장치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포도 알솎기는 포도 농작 업에서 20%에 달할 정도로 일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그는 “기존 가위는 끝이 뾰족해 작 업의 효율성이 낮고 인근 과실에 상처를 주지 만 ‘알치기’는 끝 부분이 ‘U’자 형태의 홈으로 돼 있어서 포도알 줄기를 살짝 밀어 넣기만 하 면 바로 절단되기 때문에 기존 가위보다 정밀 하게 작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저렴한 비용으로 노동력 절감효과 톡톡

준테크는 전동 적과기계의 선두주자로 세계 최초로 포도적과기계(JK-200)를 개발했다. 이 대표는 “JK-200는 발명특허를 받은 제 품으로 1대로 3명의 인력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는 제품”이라며 “포도 적과시 인건비를 1 인당 10만원으로 잡고 통상 약 15일 작업을 할 경우 연간 45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당초 농과대학에서 농화학을 전공한 농 학도였다.

그는 “기계분야를 비롯해 전기전자 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은 없었지만 농사에 도 움을 주는 제품을 개발하려 했던 것이 사업으 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제품을 개발할 당시에 는 일본산 제품 등 수입품이 주류를 이루면서 농가에서는 필요장비이지만 구입비용이 높아 부담 느끼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고 했다. 이 것이 농업에 필요한 장비를 개발한 배경이 됐 다는 것. 특히 “가족 중에 이러한 분야에 전문 가가 많이 있어 아이디어를 얻는데 도움이 됐 다”며 “특히 수입품 보다 비용은 낮으면서 효 과는 높은 제품을 개발하면 농가도 좋고 사업 성도 있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또한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면서 이제는 거꾸로 일본 등 해외로 수출을 한다”고 했다.


간편하면서도 효율성 높아 인기만점

준테크에서 보급하고 있는 제품의 특성은 간 편하면서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 주류를 이 룬다. JK-200의 특성을 보면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원터치 버 튼을 장착해 작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계 크기가 작고 가벼워 휴대가 편리해 고령·여 성농업인의 작업 부담을 줄인다.

그는 “제품 본체 무게가 140g 정도에 불과해 여성농업인 이 느끼는 무게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수납공간을 장착한 전용 벨 트를 활용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했다. 또한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예컨대 적과작업은 물론 포도송이 다듬기나 여러알을 연속으로 절단이 가능하다. 바깥부 분부터 깊숙이 있는 안쪽까지 작업이 가능해 포도의 크기와 상관없이 적과가 가능하다.

또 한 과실의 위치나 형태에 상관없이 과실에 손 상을 주지않아 포도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 다. 아울러 칼날을 용도에 맞게 교체가 가능 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알치기는 호환성을 지니고 있어 포도뿐만 아니라 사과,배 등 과수나무의 적 과는 물론 마늘 줄기를 절단에도 효과적”이 라며 “고된 영농작업을 덜어내면서 부족한 인력문제를 해결하는데 제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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