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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 재활용 토양도 살리고 농업생산성 높여

유기질비료조합, 대북지원방안 논의

비료업계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축분 재활용에 대한 활성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축분 재활용을 할 수 있다면 토양도 살리고 농업생산성도 높일 수 있을 것.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종수)이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가축분 재활용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북비료지원협의회’ 구성하자는데 한 목소리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회담이 개최되면서 남북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할거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료의 대북지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북지원은 1995년 이후 현재까지 총 3조 2,781억 원의 인도적 지원이 실시되었고 이후 정권교체 등에 따른 대북정책의 변화로 양과 질에 있어 큰 차이를 보여 왔다. 1990년대 북한의 식량생산지수와 비료공급지수 추이를 비교해 보면 거의 같은 궤적을 보이고 있으며 그만큼 북한의 농업생산은 비료의 공급 수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경우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낮기 때문이 유기질비료 시용을 통한 유기물 보완이 필요하다. 반면 남한의 경우에는 축산분뇨와 기타 유기성 자원이 과잉상태에 있다.


현 상황에서 대북 비료지원은 북한 농업의 단기적인 문제를 완화하면서 중장기적인 문제 해결의 토대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한국 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김종수 이사장은 “남북한 농경지의 양분 수지 균형을 위해 남한의 잉여 유기물 및 해양투기가 금지된 축산분뇨를 유기질비로로 재활용해 북한에 지원하는 것은 북한 농업의 해법을 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유기질비료의 생산 및 공급과 관련하여 업체의 선정, 공급량 배분, 지원 비료의 품질문제, 공급방법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한다고 보았다. 또한 그 대안으로 대북비료지원협의화 같은 협의체를 마련하여 지원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원비료의 분배 투명성을 높이는 것으로 비료 지원에 앞서 지원 비료 분배 상황 모니터링과 관련해 북한측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료의 대북지원을 담당한 주체로서 ‘대북비료지원협의회’를 구성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만간 유기질 비료업계 및 언론인 등 전문가그룹을 꾸린다는 구상이다. 그 외 개성공단에 대북지원 유기질비료센터를 설치해 비옥한 한반도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 북한에서 원하는 비료가 무엇인지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히 분석할 것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농림축산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의 김규욱 서기관은 “정부의 대북지원 방안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북한에서 어떤 비료를 필요로 하고, 또 어떤 비료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 등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료수급 문제 대응가능하도록
유통체계 개선 및 사용원료 확대

방역 대책으로 원료 이동 제한 및 원료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여도 대체 원료를 사용하도록 하요 원활한 비료생산 및 적기에 농가에 공급가능 하도록 부산물 원료의 사용원료 관리체계가 간소화 되었다,
현재 부산물비료의 사용원료 관리체계는 비료 공정규격설정 및 지정에 보통비료 및 부산물비로의 사용가능한 원료가 정해져 있다. 부산물비료중 가축분퇴비, 퇴비의 사용가능한 원료를 축산분뇨, 농업부산물, 수산부산물류 음식물폐기물 등으로 구분하여 세분화 되어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의 방역 대책으로 농작 밖으로 해당 가축분의 이동금지 조치가 수시로 발생, 원료조달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비료생산업 등록증의 등록원료 투입 및 투입비율 준수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개선방안으로 가축 질병으로 인해 원료 수급이 불안정한 돈분, 우분, 계분 오리분, 메추리분은 수급이 가능한 원료로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가축분’으로 표기하도록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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