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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탐방

플라즈마 현장을 가다 <익산원예농협 학교급식센터> 양파 등 장기보관에도 부패 걱정 없앤 플라즈마

도입 전 매년 30~40% 부패 발생…
부패균 살균 및 확산예방 톡톡

“양파를 비롯해 감자, 고구마 등을 땅속 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부패를 막을 수 없었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익산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에 농식품 식재료를 공급하는 익산학교급식센터 이형수 센터장은 “농민이 자식과 같이 힘들여 키운 농작물이 부패해 어쩔 수 없이 매년 버려진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일인데 플라즈마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런 걱정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특히 양파와 같이 장기간 저장이 필요한 농작물은 저온저장고에 보관해도 수확당시를 비롯해 수확이후 과정에서 원물끼리 부딪히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통해 부패하면서 상품가치가 현격히 떨어뜨린다.



통상 양파는 수확이후부터 10개월 정도 장기 보관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농산물이다. 즉, 학교급식센터를 비롯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은 농산물을 장기 보관하는 것이 주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신선도 유지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는 저온저장고가 낮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농작물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것은 물론 수급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저온저장고 내부는 천정 상단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끌어들여 저장고 내부를 순환시키면서 저장고 내부의 습기를 조절한다. 그럼에도 장기 저장과정에서 병균이 발생하고 고자리파리 등 해충이 발생해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땅속작물 수확 과정에서 입은 상처 보관 중 부패 원인돼
농식품 공급 안전 및 안정화 선도

센터 민대현 팀장은 “양파와 같은 땅속 작물은 수확과정 등을 거치면서 상처를 입기 쉬운데 그런 상태에서 저온저장고에 입고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부패되는 것이 육안으로 확인 된다”며 “이로 인해 매년 30%~40% 정도를 버리게 되지만 플라즈마시스템 도입이후 부패율을 2~3%로 낮출 수 있었다”고 했다. 즉 부패를 일으키는 곰팡이균을 살균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플라즈마시스템이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 이러한 기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의 농촌지역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는 플라즈마시스템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학교급식센터 또한 농작물의 신선도 및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익산학교급식센터는 2012년부터 익산원예농협이 익산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익산시 관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 158여 곳에 80여 품목의 친환경 급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100평 규모의 저장고에 플라즈마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농산물을 신선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상품성 있는 농산물 유통시스템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셈이다.


민 팀장은 “어린 학생들이 먹는 농산물이기에 더욱더 엄격하게 관리한다”며 “양파는 한망에 썩은 양파가 하나라도 발생하면 주변에 있는 다른 양파도 같이 부패되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보관시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이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플라즈마시스템 도입이후 미생물을 살균하는 것은 물론 부패를 억제하고 병원균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농작물의 성숙을 촉진하는 에틸렌 및 유해가스의 분해를 막아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가능케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근류를 비롯해, 과일, 엽채류,양채류, 약용작물의 보관 및 건조 등에 활용된다.


공급 품목 다양화로 만족한 급식재료 제공
플라즈마를 도입한 덕택에 익산학교급식지원센터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어린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센터로 정평이 나고 있다.
민 팀장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하는 것은 건강한 미래를 만드는 것과 같이 중요하다”며 “학교급식센터는 농산물 생산계획 단계부터 농민과 협의를 통해 양질의 농산물을 공급받는 시스템이 정착된 곳으로 안전 농식품을 공급하는 최일선 조직답게 철저한 농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급식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면서 공급 품목이 다양해지고 공급의 안정성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학교와 농민이 모두 만족하는 급식센터가 되도록 최선의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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