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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품

(주)경농, ‘캡틴 유제’ 빠르고 확실한 프리미엄 살충제 선보여

신물질, 신규기작으로 잡기 어려운 총채벌레, 나방까지!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한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농기자재신문 편집자 주>



(주)경농이 저항성이 발현된 해충부터 방제하기 어려운 고령 유충까지 확실하게 잡아내는 프리미엄 살충제 ‘캡틴 유제’를 선보인다.  
‘캡틴 유제’는 기존 물질이 아닌 일본 닛산화학(주)에서 개발한 신규물질로 일본에서는 2019년 ‘그래시아 유제’로 사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약제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작용기작(IRAC 분류 30 예정)으로 저항성이 발현된 해충부터 방제하기 어려운 고령유충까지도 빠르고 확실하게 방제하는 특성을 지녔다.


캡틴, 속효성과 지속성을 모두 겸비
나방 30일, 총채벌레 14일까지 지속

특히 나방류 및 총채벌레는 기존 약제로 처리해도 방제가 잘되지 않는 저항성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개발된 신규 계통 살충제까지 저항성이 이슈화 돼 농가들은 해충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출시를 앞둔 ‘캡틴 유제’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작용기작으로 저항성 문제없이 해충을 빠르면서 확실하게 방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캡틴 유제’는 난방제 해충인 총채벌레 및 나방전문약으로 알부터 성충까지 해충의 신경계에 작용해 이상흥분(경련)을 일으킨다. 특히 신경세포와 근육세포를 연결하는 부위에서 GABA 수용체에 결합해 염소(Cl-)이온의 유입을 막음으로써 이상흥분이 지속돼 빠르게 치사케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캡틴 유제’는 해충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해 약제저항성이 항상 문제시되는 총채벌레와 약제처리해도 잘 방제되지 않는 고령유충, 그리고 크기가 큰 파밤나방, 담배나방까지도 방제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포에 운영한 결과 ‘캡틴 유제’로 약제처리 후 유충크기와 상관없이 30분내 경련이 시작되고 24시간 이내 완전히 치사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캡틴 유제’는 속효성뿐만 아니라 지속효과도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경농 중앙연구소 시험결과에 따르면 나방류에 대한 지속효과는 30일간 유지됐으며, 총채벌레류의 경우 7~14일까지 약효지속성이 유지됨으로써 추가적인 약제 살포의 노동력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또한 나방류에 대해서는 낮은 농도에서도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해 실제 포장에서 약효는 오랫동안 지속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령충에 효과적인 ‘캡틴 유제’는 생육기 후반 크기가 큰 나방류의 발생에도 걱정없이 방제가 가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제하기 어려운 해충 총채벌레
‘캡틴’ 처리 후 333관리프로그램 적용

시설원예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골치를 썩게 하는 총채벌레 방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채벌레는 세대가 짧고 번식이 왕성해 방제가 어려운 가운데 약제저항성까지 빠르게 발현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 또한 약제 처리시 꽃 속으로 숨거나 약제를 피해 이동해  있다가 다시 날아와 골치를 아프게 하는 해충이다.
경농 관계자는 “총채벌레가 고밀집된 곳에 효과적으로 해충을 방제하려면 방제효과가 우수한 살충제를 먼저 살포해야 한다”며 “총채벌레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세대주기가 짧아지고 밀도가 더 많이 증가되는 특징이 있다”고 했다. 이어 “높아진 해충밀도는 ㈜경농의 나방저항성 관리프로그램과 333총채벌레 관리프로그램을 활용해, 약효 좋은 프리미엄 살충제 ‘캡틴 유제’를 우선적으로 살포하고 계통이 다른 약제를 살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 고추 시험포장 결과
1200평 처리 동시방제 효과우수

㈜경농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의 고추 시험포장(1,200평)에 ‘캡틴 유제’를 2,000배로 희석해 약제처리 했다. 약제 처리전 당시 1개화방에서 7마리 이상의 총채벌레가 발생했으며, 바이러스 및 담배나방 피해가 심각했다.
농장주는 “기존의 총채벌레약제를 살포했으나 이미 저항성이 발현된 총채벌레 및 나방은 방제가 되지 않았다”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바이러스매개충인 총채벌레가 인근 바이러스를 매개해 더욱 큰 피해를 입었으나 ‘캡틴 유제’ 약제처리 후 총채벌레와 담배나방을 효과적으로 동시에 방제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경농은 저항성이 발현된 해충방제, 속효성 및 지속성, 그리고 동시방제 효과까지 탁월한 ‘캡틴 유제’는 고추, 배추, 수박, 오이, 토마토의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담배나방, 파밤나방, 잎굴파리 등에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캡틴 유제’는 이달 8월에 파 파굴파리, 파 총채벌레, 파밤나방과 10월 참외 등에 적용확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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