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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제품

퇴비장 냄새제거 해결사 ‘사카로’… 사업장별 맞춤형 미생물 적용

‘축산분뇨·음식물쓰레기’ 원료 다르면 냄새 달라… 처리방법 달라야
완전발효 퇴비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경영비 절감

농산업계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한 작물보호제 및 비료·농자재·농기계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는 정보의 바다 역할을 해 나갈 ‘그린존’을 신설했다. 그린존은 신규로 생산되는 작물보호제 및 비료·친환경·농기계·농자재 등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업용 제품에 대한 새로운 기술정보를 전달한다.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농업인에게 신속히 전달하여 좋은 제품을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최신 상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미리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농산업계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농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농업을 실현하며 생산성이 높은 농업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농기자재신문 편집자 주>


첨단 미생물 기술을 응용한 현장 맞춤형 악취제거제가 축산분뇨처리장, 음식물쓰레기장 등 퇴비장의 냄새를 만족스럽게 제거하며 민원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미생물 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우림바이오(주) (대표 홍석일)가 개발한 SACCHARO(사카로)는 고온에서 유기물 분해 능력이 뛰어난 특허 균주를 적용, 미생물 Spore(포자)를 형성해 안정적으로 냄새를 제거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림바이오 홍석일 대표는 “축산분뇨처리장, 음식물쓰레기장, 하수슬러지처리장, 축산농가 등 퇴비장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원료가 다르기 때문에 처리과정이 달라야 하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면서 “안타깝지만 이러한 시설에서 처리되는 부산물이 그 특성에 맞게 제대로 처리되는 곳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퇴비장의 악취는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머캅탄이 3대 원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우림바이오가 개발한 ‘사카로’는 작업현장 특성에 맞는 미생물을 이용해 냄새를 제거한다. 즉 일반 퇴비장과 동물내장을 처리하는 작업장은 다른 분해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특화된 미생물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
홍 대표는 “맞춤형 미생물 살포 시 1시간 정도만 지나면 냄새의 85%를 제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우림바이오의 미생물 공급체계를 보면 우선 현장의 냄새 발생 종류와 원인을 규명한 후 퇴비장에 맞춤형 미생물을 조제해 공급하는 등 미생물 레시피를 확정하고 미생물 배양액을 하루 최대 1톤을 살포한다. 특히 현장에서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냄새제거 전담 코디네이터를 지정, 냄새 안정화 등 체계적인 밀착관리를 한다. 안정화 이후에는 월 2~3회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냄새를 관리한다. 아울러 생산된 퇴비의 생물학적 분석서비스를 통한 피드백을 제공, 냄새제거의 효율성을 극대화 나가는 방식이다.


홍 대표는 “아무리 4차산업의 새로운 혁명이 도래해도 음식물쓰레기나 동물성 폐기물, 가축분변, 그리고 하수슬러지는 발생하기 마련”이라며 “쾌적하고 건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과학적이면서 합리적인 방법으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퇴비장에 반입되는 폐기물의 원료가 다르면 냄새가 다르고 분해과정이 달라야 하는데 일반적인 미생물을 통해 제거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분해과정도 느리고 냄새로 인해 각종 민원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홍 대표는 “동물내장을 처리하는 퇴비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를 일반적인 미생물로 제거하면 효과가 없는데 만병통치약처럼 활용하고 있어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장의 고유 환경과 처리하는 폐기물의 종류 그리고 발생하는 냄새의 종류와 농도를 파악해야 효과적으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2016년 기준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민간퇴비장 1200여 곳, 축산분뇨공공처리시설 102곳, 공동자원화시설 84곳 등 1,386여개의 사업장이 등록돼 가동되고 있다. 이곳에서 연간 2만4748건의 악취와 관련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발된 ‘사카로’의 탈취방식은 축산분뇨처리장, 음식물쓰레기장, 하수슬러지처리장, 축산농가 등 퇴비장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즉 악취에 따른 민원으로 많은 사업장이 영업 중단되는 사태까지 맞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맞춤형 냄새제거는 사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핵심인 셈이다.


실제 동물내장을 처리하는 퇴비장에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미생물을 투입한 결과 처리전 91ppm에 달하던 암모니아 농도가 살포 2일 후 25ppm으로 줄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에서도 97ppm에 달하던 암모니아 농도가 미생물 처리 후 5ppm으로 줄었다. 퇴비장의 온도 또한 ‘사카로’ 미처리 전에 51℃에 불과하던 온도가 ‘사카로’ 살포 후  내부온도가 68℃까지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홍 대표는 “이러한 방식을 통해 유해가스 등이 제거된 완전 발효된 퇴비가 공급돼야 토양이 건강해 질 수 있다”며 “완전발효 되지 않은 퇴비는 결국 농작물을 각종 병해충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물론 농가경영비를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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