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농기계 업체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이 오는 9월 말까지 수해 지역의 침수된 대농공업 농기계를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수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 기종은 대동공업이 생산 판매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며, 침수로 인해 고장 시 대동공업의 8개 지역본부나 150개소의 지역 대동 대리점으로 서비스 문의 및 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 시 전국의 서비스팀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침수 농기계에 대해서는 엔진오일, 필터류, 배터리를 무상 교환한다. 현장 수리가 어려운 기종은 대리점이나 지역본부로 입고해 수리하고 농기계 종합공제 미가입자의 경우 수리비의 최대 50%(100만원 한도)까지 할인해 준다. 또한 침수로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아 대동 제품을 재구매하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보유 제품의 연식에 따라 차등으로 본사에서 구입비 지원을 해줄 예정이다.
대동공업 이성태 영업총괄사장은 "폭우로 농가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1위 기업으로써 농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긴급 무상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침수나 토사물 인한 고장이 의심될 경우 절대 시동을 걸지 말고 오염물을 제거만 하고 서비스를 받는 것이 추가 고장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