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 퇴액비가 볏짚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식량과학원과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수행한 ‘바이오매스 생산에 기초한 퇴·액비 활용 경종 포장 모델 개발’ 과제 결과 가축분뇨 논 이용시 토양 양분보유능력이 크게 높아졌으며 쌀 수량도 20% 정도 증가해 해마다 볏짚을 넣어준 토양과 비슷했다.
가축분뇨 퇴․액비를 활용한 화학비료 절감효과는 70% 이상이었고, 축산농가의 분뇨처리 고충 해소 효과도 있었다. 화학비료 가격 상승은 농가부담으로 작용하는데, 사료로 이용된 볏짚은 가축분뇨 퇴․액비를 통하여 다시금 농경지로 되돌려주는 순환농업체계가 지켜져야 경종농가와 축산농가가 상생할 수 있다.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이와 더불어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논에서 벼와 조사료의 안정생산을 위한 가축분뇨 이용 논토양 관리 실증연구’를 진행하며 조사료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처리 문제 완화 및 비용절감, 가축분뇨의 환원으로 논토양의 유기물 공급은 물론 토양의 물리성, 화학성을 개선해 가축분뇨 환원을 통한 자연순환농업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조사료 생산비의 절감 및 수익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