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 부족은 농업 생산성 저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국제적인 농산물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농업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는 바로 첨단 농기계의 활용이다. 첨단 농기계는 단순히 기존 농기계의 성능을 향상시킨 수준을 넘어, 농업 생산 전 과정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농가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을 통한 효율 증대가 필수적이다. 첨단 농기계는 자동화, 정밀 제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수작업이나 노동집약적인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인력 투입 없이 24시간 작업이 가능하며, 정밀농업 기술을 적용한 농약 살포기는 과량 살포를 방지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인 방제를 수행한다. 이러한 기술 도입을 통해 인건비 절감, 작업 시간 단축, 생산량 증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농업 경쟁력 강화에 직결된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는 현실에서 첨단 농기계는 인력 부족 문제 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 준비 등으로 농업 현장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농자재 영업맨들은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는 시기이다. 지난 3월 중순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작물보호제와 친환경자재를 유통하고 있는 아그리젠토 전남지사(지사장 장경태) 취재를 위해 전남 순천을 방문했다. 장경태 전남지사장은 “전남지사는 현재 6명의 임직원이 광주·전남지역 22개 시군을 관리하고 있다”며 “2011년 설립 이후 지난 14년 동안 매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초창기 거래처의 95% 이상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며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만큼 서로 소통하면 동반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평적 조직 구조로 상호 존중 거래처 사전 협의 긴밀관계 유지 전남지사는 수도작(벼) 시장에 이어 밭작물로는 고추·배추·마늘·양파·파(쪽파)·양배추· 감자·고구마 등과 과수로는 감·매실·배·복숭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농촌 고령화 및 노동력 감소와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해 재배면적의 감소와 재배작물의 변화도 발생하고 있다.
‘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3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4일간 상주시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상주시(시장 강영석)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국내 농업기계 산업의 활성화와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용로봇 등 농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미래형 농기자재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업인과 생산업체 간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231개 업체가 참가해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 400여개 기종을 선보였다. 특히, 자율작업 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SS기), 스마트모빌리티, 농업용 로봇(토지기반 경종농사로봇, 공장형 식물생산로봇 등), 스마트팜 시설기자재(복합환경제어시스템, 농용공기교반기, 농용난방기, 농용환풍기, 다겹보온커튼, 스프링클러, 양액공급기) 등 미래 농업을 이끌 첨단 제품들을 중점 전시해 농업기계 산업의 현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3월 31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생산업체 ‘㈜우리와’를 방문,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기술 수요를 파악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권 청장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해 온 국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개발 등 주요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2026년부터 본격 시행을 목표로 하는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 기준’을 언급하며,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 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반려동물 사료산업 제도 개선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을 설정해 공개했다.”라며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은 반려동물이 건강한 생활과 정상적인 생리 상태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영양소의 최소 권장 수준을 제시한 지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설정으로 정책과 제도를 뒷받침하고, 사료산업 전반에 경쟁력이 강화돼 반려동물 사료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케이(K)-반려동물 사료 품질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용 사료 표시 기준 마련은 정부가 반려동물 연관 산업을 집중적으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의 스페셜 패키지 제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천년약속’은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약주를 빚어 왔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골든블루에서 2004년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20년간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골든블루는 가정용 시장의 적극적 공략을 통해 ‘천년약속’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약주의 소비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이번 패키지를 출시했다.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천년약속’ 4병과 전용잔 2개로 구성됐으며 1만원 중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춰 선물용으로 활용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이번 패키지에 구성된 전용잔은 마치 와인잔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천년약속’ 스페셜 패키지는 알찬 구성과 합리적 가격,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을 갖춰 남녀노소 모두의 취향에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주한스위스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스위스 농업 토론회’를 3월 31일 개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협력과 향후 농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주한스위스대사관이 기획한 ‘흙 이야기(Soil Storie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위스 농업·환경 분야 주요 연구기관 소속 전문가들의 방한에 맞춰 마련됐다. 흙 이야기(Soil Stories)는 인간과 토양 관계 탐구, 식량안보, 환경보호, 생물다양성, 지속 가능한 농업 등 세계적 농업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고자 주한스위스대사관이 자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토론회에 스위스 측에서는 농업 생태 분야 정부 기관인 연방식품농업환경부(Agroscope)를 비롯해 유기농업연구소(FiBL), 취리히 공과 대학연구소(ETH Zurich) 등 세계 최고 권위 기관의 전문가, 교수가 참여했다. 농촌진흥청 대표로는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농업공학부 전문가와 기술협력국 국제협력 담당자가 함께했다. 농촌진흥청은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유기농업, 스마트 농업 분야 연구와 정책 동향을 발표했다. 스위스 측은 자국의 농업 관점과 기술을 공유하고 스마트 농업, 순환농업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종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4월 17일(목) 개강 예정인 '미용전문학사 종합미용면허증 취득 교육과정'의 수강생을 4월 16일(수)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성별,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해당 교육과정은 종합미용면허증 취득을 목표로 기존 미용전문학사 교육에 면허 취득을 위한 심화 과정을 통합한 형태다. 커리큘럼은 현직 미용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수진에 의해 운영되며, 헤어디자인, 네일아트, 피부미용, 메이크업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 대한 통합 자격 취득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강의는 100%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론 중심의 교육뿐 아니라 희망자에 한해 제휴 뷰티아카데미를 통한 실습 과정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습득할 수 있으며, 교육 이수 후에는 정식 미용전문학사 학위 취득 및 4년제 대학 관련 학과로의 학사 편입이 가능하다. 총 9개월간 진행되는 본 과정은 단계별 학습 난이도를 고려한 체계적 교육과정으로, 일반 미용사를 포함하여 네일,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등 전문분야별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창업과 프리랜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3월 30일(일) 오전,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과수원과 축산농장을 찾아 이번 대규모 산불로 인한 농업 분야 피해와 응급 복구 추진 상황 등을 점검하였다. 우선, 송미령 장관은 사과나무와 농기계 등이 전소된 과수원을 찾아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농가를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경상북도와 의성군에 전방위적인 피해복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히 의성, 청송 등은 과수원 등에 피해가 많아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활용하여 전소된 나무를 제거하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것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농협, 농기계‧자재 회사 등과 협력하여 농기계‧비료‧농약‧농기구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축사 시설 전소로 대부분의 가축이 폐사된 양돈농장을 찾아 농장주를 위로하고, 가축 및 축사에 대한 재해보험금과 축사 복구비 등이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피해를 조사하는 손해평가인력 등을 신속히 현장에 배치하고 생계안정자금, 재해대책경영자금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행안부 등 관계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산불 피해 농가가 조기에 영농 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농촌 공간 재구조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촌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이하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을 새로 도입하고, 순창군과 신안군을 1차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농촌특화지구는 「농촌공간 재구조화법」에 따라 지자체가 농촌 공간을 효율적으로 개발·이용·보전하기 위해 주거·산업·융복합산업·경관 등 기능을 집적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구이다. 농식품부는 2024년 「농촌공간 재구조화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가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농촌 공간 재생 모델을 주도적으로 발굴토록 장려하기 위해 사업을 도입하였고, 이 사업을 통해 시군이 농촌 지역에 2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공간적·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하여 육성하고자 하는 경우, 지구별 기능에 적합한 건축물·시설 등의 설치·정비, 기반 조성,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사업비를 5년간 50~100억 원(국비 50%) 지원한다. 처음으로 농촌특화지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순창군과 신안군은 현재 수립 중인 농촌공간 기본계획의 지역 개발 전략에 기반하여 농촌특화지구 대상지를 선정하였고, 대상지의 적정성, 지구 간 기능 연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창군은 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71호 기업으로 채연가(대표 임채홍, 이하 채연가)를 선정하였다. ‘채연가’는 경남 함양과 전남 고흥의 특산물인 사과와 유자를 주원료로저온발효 숙성, 정제, 효소 분해 공정을 통해 천연 발효식초를 제조하는 새싹기업(스타트업)이다. 보존료, 첨가제, 당 성분 등 인공첨가물을 첨가하지 않고 과일 고유의 단맛과 자연발효를 통해 깊은 풍미를 구현할 수 있는 식초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유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숙성시간 단축, 양산체계 구축, 제품 다각화에도 성공하였다. 또한 자체 개발한 저온·초산발효공정 특허 기술을 토대로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초산, 유기산, 아세트산 함량 실험분석을 공동 수행하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있다. 채연가는 국산 원재료만을 활용해 천연 발효식초를 생산하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제고, 지역 농가와의 상생 등 지역 농산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3년 8월 발사믹의 고장인 프랑스 소재 미슐랭 레스토랑에 발사믹 식초 납품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프랑스 봉마쉐 백화점에 입점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