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 이하 농진원)이 4월 17일 농진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스마트팜 장비 표준화 사업’의 착수 행사를 열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변경 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 장비 간 연동 기준이 부족해 기술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로 다른 장비가 잘 연결되지 않아 장비의 유지·보수나 운영에 불편이 컸던 만큼, 장비의 표준화를 통해 현장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직접 선택하는 ‘이용권(바우처)’ 방식이 새롭게 도입됐다. 참여기업은 시제품 개발, 현장 시험, 보급 등 필요한 분야를 골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가능해져 사업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범위도 넓어졌다. 기존에는 시설원예와 축산 중심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논밭 등 노지 분야까지 포함했다. 농진원은 물 주기 장치와 회전식 물뿌리개(스프링클러) 등 노지 장비에도 국가표준을 적용하고, 관련 장비 제작을 지원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40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국가표준을 적용한 장비와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비전 AI 기반 자율작업 기술을 적용한 AI트랙터의 시장 안착과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 ‘AI트랙터 고객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AI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농업 필드로봇’ 생태계를 조기 확산하고, 실제 농가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구매 고객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대동의 AI·로보틱스 기반 농업 솔루션을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모션은 AI트랙터 구매 고객에게 기본 혜택과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기본 혜택으로 로터리 등 작업기를 증정하며, 특별 혜택은 ▲정밀농업 서비스 ▲운반로봇 ▲보증연장 부품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구성이다. 정밀농업 서비스는 토양 분석을 기반으로 비료 등 투입재 절감, 필지 내 고른 생육을 위한 변량 시비, 이를 통한 수확량 극대화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대동이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웃거름 맵 작성, 위성 기반 생육 모니터링, 자율작업을 위한 공간정보, 드론 방제용 경제선 정보 등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운반로봇은 농작업 중 반복적이고 노동 강도가 높은 운반 작업을
AI 기반 농식품 공급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주식회사 디어니언과 한국마늘 수직계열화 및 풀필먼트 시스템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젠틀파머스가 데이터 기반 농산물 유통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어니언은 농식품 공급망 디지털 트윈 기반 B2B 애그리테크 기업으로, AI 가격 예측과 전국 산지 직거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식자재 직거래 커머스 ‘파라도(PARADO)’를 운영하고 있다. 젠틀파머스는 경북 의성에서 출발한 마늘 전문 기업으로, 풀필먼트 서비스 ‘마늘귀신’을 중심으로 재배·가공·유통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수직계열화했다. 두 업체의 이번 협약은 마늘을 비롯한 비상장 농산물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온톨로지 기반으로 데이터화하고, 이를 통해 유통 구조를 개선해 산지 농가의 실질 소득을 높이겠다는 공동 목표에 기반한다. 또한, 비상장 농산물은 도매시장 공식 경매 데이터가 부족해 가격과 품질, 유통 정보가 분산돼 있는 만큼,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연결하는 데이터 체계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어니언의 데이터 구조화 기술과 가격 예측 역량, 젠틀파머스의 재배·수매·가공·출하 데이터를
아시아종묘 멜론 품종 ‘실버스타’가 경남 함안에서 2026년 첫 출하를 시작하며 지역 특산 멜론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4월 13일, 가야농협 APC센터에서 ‘2026년 함안지역 멜론-실버스타 출하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농협과 함안가야농협,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를 비롯해 함안멜론공선회 회원 농가, 아시아종묘 경남지점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출하를 축하하고 향후 생산 및 유통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실버스타’의 타원형 과형,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 안정적인 수확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그동안 함안 지역에서는 타사 품종을 약 10년간 재배해왔으나, 출하 후 열과 발생과 무른 식감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버스타’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 우수한 저장성, 열과에 강한 특성 등을 바탕으로 대체 품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특히 아시아종묘 경남지점의 지속적인 현장 관리와 품종 홍보 활동이 더해지며, ‘실버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함안멜론 공선회 공식 품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실버스타’는 5월 말까지 지속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26~’27년)에 참여할 군을 추가 선정하기 위해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접수 신청을 받아 5월 중순경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농어촌 소멸 위기, 지역 간 격차 심화 등 국가적 문제를 극복하고 균형 발전으로 나아가기 위해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중 군(郡) 지역을 대상으로 도입한 정책이다. 이번 공모에는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郡) 중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군을 제외한 59개 군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접수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5개 군(郡) 내외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는 기존 공모와 동일한 절차와 평가지표를 유지하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한 만큼 재원 투입 능력, 추진 의지 등에 대해서는 보완된 기준을 수립하였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www.mafra.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선정된 군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 중인 주민에게 2026년 7월부터 개인당 월 15만 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으로 4월 20일 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미래 농식품 수확 후 저장·유통 전략’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농식품 수확 후 품질 관리·저장·유통 분야에 인공지능(AI), 정보, 영상기술, 스마트 저장 기술 등의 접목 방안과 관련 기술의 현장 적용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학계와 연구 기관 전문가들은 농식품 품질 평가와 디지털 유통, 수확 후 품질 변화 예측 등 미래 농식품 산업과 직결되는 핵심 의제를 공유한다. 1부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 김동신 교수가 ‘인공지능(AI) 기반 농식품 품질 평가와 디지털 유통으로의 확장’, 한국식품연구원 이규석 박사가 ‘단파-적외선(SWIR) 영상을 이용한 홍삼 결함 예측과 판정’을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임수연 연구사가 ‘신선 농산물 수확 후 품질 변화 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기술’, 국립농업과학원 박천완 연구사가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스마트 장기 저장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미래 농식품 산업 도약을 위한 첨단 저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고랭지배추 재배지의 씨스트선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배추 아주심기(정식) 전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배추에 발생하는 씨스트선충은 국가가 관리하는 검역 병해충이다. 2011년 강원도 태백에서 국내 처음 ‘사탕무씨스트선충’이 발생한 뒤, 2017년 정선에서 ‘클로버씨스트선충’이 추가 발생해 국내에는 총 2종의 씨스트선충이 확인됐다. 이들 씨스트선충은 생육 저하, 결구 불량 등을 유발해 배추 수량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최근 발생 면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배추 재배를 포기하거나 작목을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등 안정적인 여름 배추 생산이 위협받고 있다. 씨스트선충은 발생 초기에는 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이미 피해가 나타났을 때는 관리가 어려워 아주심기(정식) 전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씨스트선충 발생지를 대상으로 공적 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방제 체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재배지 환경을 고려한 3가지 약제 처리 방법을 현장 실증했다. 현장 실증 결과, 씨스트선충 밀도가 높은 재배지는 훈증제와 비닐 피복을 조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배추를 아주심기 전 훈증제를 처리하고 비닐을 씌우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업·농촌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빠짐없이 농업정책, 연구개발, 기술 보급 등에 반영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현장 의견 통합 관리 시스템(현장 온(ON))’을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 온(ON)은’ 기관장 현장 방문, 간담회, 전화상담, 국민신문고, 부서별 수요 조사 등 현장에서 접수한 의견을 검토, 처리, 환류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소속 연구기관·부서별로 분산 관리해 오던 다양한 현장 의견을 한데 모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 자산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운영된다. 다양한 경로로 취합된 현장 의견은 의견 수렴 부서 자체 검토를 거쳐 ▲정보제공 ▲현장 지원 ▲연구과제 ▲현장 사업 ▲제도개선 유형으로 분류하고, 5일 이내 시스템이 등록한다. 담당 부서는 접수된 현장 의견을 분석해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신규 연구과제나 시범 사업, 현장 실증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토협의회 심의를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검토협의회에서 결정한 의견은 과제 또는 사업 기획, 제도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단기과제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문제는 연구개발 등에 반영해 해결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