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전주) 및 중부지소(수원)에서 한‧일 농업유전자원 보존‧활용 업무 협의회를 열고, 양국 간 농업유전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에 참석한 우리 측 참석자가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일본농연기구, NARO)를 방문, 업무 협의를 진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7일,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찾은 코모토 나투오 일본농연기구 유전자원센터 부소장과 에바나 카오루 일본농연기구 유전자원센터 진뱅크실장, 아리가 히로타카 일본농림수산성(MAFF) 연구정책과 유전자원담당 등 일본 측 전문가들은 유전자원 보존시설을 둘러보고, 농업유전자원 보존·활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일 농업유전자원 전문가들은 ▲유전자원 유전체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유용 자원 발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표현형 특성 평가 ▲난(難) 증식 유전자원의 안정적 증식 방법 ▲유전자원의 안전중복보존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유전자원의 전략적 관리와 활용은 농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유산균 2종(‘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을 선발했다. 이 유산균 2종은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 특히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이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두 차례(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다. 《선발 유산균 활용 발효육제품 제조방법》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6.3→2.3 log CFU/㎠)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6.0→3.6 log CFU/㎠)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질 변화는 거의 없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기후변화와 교역 확대 등으로 발생이 증가한 식물바이러스병에 대응하기 위해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다양성을 확보하고 정보공개를 확대했다. 농촌진흥청은 2022년 식물바이러스 175종 971점을 국가자원으로 등록했다. 이후 식물바이러스 발생 실태조사, 신규‧변이자원 확보와 특성 평가를 지속해 올해 10월 기준 196종 1,114점을 국가자원으로 등록했다. 이렇게 확보한 식물바이러스 중 자원 수 부족 등으로 분양이 어려운 유전자원을 제외한 161종 719점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들 유전자원은 씨앗은행에서 분양 중이다. 그동안 공개된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중 78종 477점이 연구기관, 산업체, 대학 등에 분양됐다. 분양 자원은 정밀 진단(42%), 저항성품종 개발(26%), 진단 도구(키트) 개발(15%), 방제제 개발(13%) 등에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러스를 추가 선발하고, 온라인으로 연구기관, 산업체 등에서 손쉽게 자원을 검색‧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이세원 식물병방제과장은 “현장에 안정적으로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표준균주 선발, 장기 보존
감귤즙을 짠 뒤 폐기물 등으로 버려지던 부산물이 친환경 농업 자재로 재탄생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감귤 부산물을 악취 저감제, 해충 유인제, 토양 개량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감귤 부산물 자원 순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정도(2024년 기준 4만 톤가량)의 부산물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폐기하거나 축산 농가용 사료로 단순 활용돼 왔다. 이에 연구진은 산업체, 대학 등과 함께 감귤 부산물 활용 다각화를 목표로 ▲부산물의 약 30%를 차지하는 침출수(탈리액*)는 악취 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약 70%를 차지하는 고체 상태의 껍질과 펄프(과육)는 토양 개량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악취 저감 미생물제는 감귤 부산물 침출수(탈리액)를 살균, 중화한 뒤, 유산균, 고초균, 효모 등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한다. 이렇게 개발한 악취 저감제를 양돈 분뇨 저장조 2곳에 투입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각각 91%, 99% 감소함을 확인했다. 《감귤 부산물 유형별 소재》 이는 기존 유용 미생물 처리 때와 비슷한 수준이나, 감귤 부산물을 활용하면 많은 양의 침출수(탈리액)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11월 6일 수확 철을 맞은 충남 공주의 인삼밭을 찾아 재배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이상기후와 재배 환경 변화에 따른 인삼 생육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인삼 재배 중 나타나는 병 피해와 노동력 부족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제기됐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병 예방 기술과 재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는 인삼의 안정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 환경 개선, 병 피해 관리, 이어짓기 장해 경감 기술 등 현장 밀착형 연구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이중구조하우스 보급을 통한 시설재배 안정화와 뿌리썩음병 진단 기술, 뿌리썩음병원균 사멸을 위한 토양 소독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고 관심을 당부했다. 박정관 부장은 “올해도 이상기상으로 재배 여건이 녹록지 않았지만, 농가의 세심한 관리로 인삼을 수확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연구 개발, 정책에 충실히 반영함으로써 인삼 산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농업 실증 현장 및 기술 확산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과 첨단 농업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첫날(5일)에는 제주 지역 스마트농업 실증 현장을 중심으로 운영 성과와 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먼저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차세대 온실 종합 관리 플랫폼(아라 온실) 실증 농가를 방문, 키위 스마트팜에 적용된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 기술을 확인했다. 이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을 찾은 서 차장은 제주형 스마트 제어·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제빛나)과 농업 데이터 플랫폼(제주DA) 운영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저비용 스마트팜 통합제어 기술과 인공지능 기반 영농의사결정 지원체계를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비닐하우스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감귤 실증 현장을 점검한 후 탄소중립형 스마트농업 모형(모델) 확산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둘째 날(6일)에는 ㈜제주대동을 방문, 스마트팜 기반 미래 농업 융복합 단지 조성 현황을 들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 동반한 관계자들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2025년 하반기 정기 채용’을 통해 총 8명의 인재를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층 일자리 확대와 능력 있는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하며, 특히 지역인재와 다양한 배경의 구직자가 농정원에서 일할 기회를 제공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채용 분야는 총 4개 분야로 나뉘며, 일반직(신입)은 일반행정 분야 5명, 국제농업협력 분야 1명 등 총 6명이고, 일반직(장애) 일반 행정 1명, 공무직(상담) 1명이다. 농정원은 모든 채용에 대해 학력, 나이, 성별 등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하여, 능력 중심으로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특히, 일반직(신입) 일반행정과 공무직(상담)은 자격요건이 없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다만, 일반직(신입) 국제농업협력 분야는 수원국과의 소통을 위한 공인어학성적이 필요하고, 장애인만 지원할 수 있는 일반직 (장애) 분야도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채용 지원은 농정원 채용 전용 누리집(epis.recruiter.co.kr)을 통해 11월 6일(목) 14시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마감은 11월 14일(금) 14시까지로 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29일(수)~31일(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푸드위크 코리아 2025’와 연계하여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BKF+, Buy Korean Food+)를 개최하였다. 농식품과 농산업 분야 수출 확대를 위해 전 세계 42개국 316개社(해외 바이어 89개社, 국내 수출기업 227개社)가 한자리에 모여 총 1,649건 110백만불 규모의 1:1 수출 상담을 실시했고, 이 중 35건 약 12백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가 체결되어 전년도 9백만불 대비 약 30%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였다. 농식품 분야는 떡볶이, 만두, 막걸리, 포도, 인삼 등 28건 8백만불, 외식 분야는 종합 분식, 돈까스 등 3건 1백만불, 농산업 분야는 수직농장 솔루션 등 4건 3백만불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 이번 상담회에 농식품 수출기업들은 최근 K-콘텐츠를 통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김밥부터 저당 치킨 소스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였고, 외식 분야는 우리나라 맛집 가이드인 ‘블루리본 서베이’에 등재된 갈비, 국내외 7백여개 매장을 보유한 치킨 전문점까지 경쟁력 높은 K-외식 프랜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르빵(Le Pain) 챔피언십” 베이커리 대회에 국산 밀을 활용한「우리밀 뺑드미 대회」를 최초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르빵 베이커리가 주최하는 기존 대회에는 바게트·크루아상 분야만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농식품부의 예산 및 원료 지원으로 ‘국산 밀 분야’가 최초로 신설되었다. 예선(9.25.)에서 선발된 6개사가 결선(11.6.)에 진출하였고, 결선 진출작을 9일까지 전시한다. 그 외에도 농식품부는 국산 밀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국산 밀 제품을 시식과 함께 소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밀 뺑드미 대회」에서 사용되는 밀가루는 올해 농식품부가 시범 추진한 블렌딩(Blending, 품질균일화를 위해 섞어줌)한 원맥을 원료로 활용되는 첫 사례이다. 그동안 국산 밀은 단백질, 회분 등 균일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고, 농식품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밀 15백톤을 블렌딩하여 품질균일도를 높이는 시범사업을 추진하였다. 블렌딩한 밀은 수입밀보다 균일도가 높게 나타나,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밀 블렌딩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전용시설도 건립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5일(수) 오후 NH농협 세종통합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강형석 차관 주재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이하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여 지난 8월 19일 출범 이후 선정한 25개 과제에 대한 논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연말까지 운영계획 및 성과 도출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K-농정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농업인과 학계 및 업계 전문가, 소비자 등이 당면한 농정과제에 대한 구체적 실행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지난 8월 19일에 출범하였다. K-농정 협의체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류진호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국정과제 기반으로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74명의 위원이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K-농정 협의체는 분과 및 소분과별로 25개 핵심 논의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정책방향 설정 및 구체적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총 40여 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현장 의견 등을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 이번 K-농정 협의체 중간보고회에서는 10개 소분과별 민간 대표가 과제 논의 진행 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이 국제 식품 성분정보 공동연구사업 ‘식품주기율표 이니셔티브(PTFI)’와 협약을 맺고, 한국 대표 ‘국가 연구실 허브(National Lab Hub)’로 지정됐다. ▲PTFI 국가 연구실 허브, 연구 우수센터, 파트너쉽 연구소 이번 지정으로 국립식량과학원은 미국 농무성(USDA), 중국 농업과학원(CAAS),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연구기구(NARO) 등과 함께 국제 식품 성분 정보저장소(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요 국가들과의 연구 협력과 기술 교류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식품주기율표 이니셔티브는 2022년 설립된 국제 공동연구사업으로, 전 세계 식품에 포함된 성분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로 체계화하여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 혁신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5개국 협력 기관이 식품 성분 분석 방법을 표준화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 세계 식품 성분 ‘지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식품주기율표 이니셔티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의 ‘국가 연구실 허브(National Lab Hub)’, 9개의 ‘연구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 12개의 ‘협력연구실(Coll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저장성·가공적성이 뛰어난 자색고구마 신품종 ‘보다미’ 현장 평가회를 11월 5일 전라남도 무안군 운남면에서 개최했다. ‘보다미’는 “한번 ‘보’면 ‘다’시 보고 싶은 고구마’”라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보라색 안토시아닌 색소를 많이(‘多’) 함유한 자색고구마라는 의미도 있다. 국립식량과학원과 무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가공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보다미’ 수량성과 가공적성을 평가했다. 기존 자색고구마 ‘신자미’는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고 수량이 많지만, 저장 중 부패로 가공 원료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보다미’는 부패율이 낮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신자미’보다 약 2배 많아 가공적성이 우수하다. 덩굴쪼김병과 뿌리혹선충 등 병해충에도 저항성이 강하다. ‘보다미’는 덩이뿌리 개수가 많고 크기가 작아 가공용 재배 시 밀식을 피하고, 재배기간을 150일 이상 설정해야 유리하다. 150일 재배 시 120일 재배보다 상품괴근수량(50g 이상 고구마 기준)이 41.9% 증가하고 안토시아닌 총량은 64.1% 많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다미’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