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농업 분야에 '트림세'(일명 방귀세)로 불리는 탄소세 도입을 결정한 국가인 덴마크 정부기관이 심각한 가축 메탄가스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에 공동사업을 요청해 와서 화제다. 국내 스타트업이 개발한 경구 투여형 메탄가스 측정 장비인 '메탄캡슐' 기술력이 낙농강국 덴마크로부터 인정받은 쾌거다.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대표 박찬목)가 덴마크 코펜하겐현지에서 덴마크 정부기관인 비지니스 롤랜드-팔스터(Business Lolland-Falster, 이하 BLF)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메탄캡슐(Methane Capsule)을 활용하여 가축 메탄가스의 측정 및 감축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메텍홀딩스 글로벌사업총괄(CSO) 스티브 김(Steve Kim, 국제변호사)와 덴마크 BLF 총괄 디렉트(Director) 스테펜 룬드(Steffen Lund) 이사가 참석하여 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메텍홀딩스와 MOU를 체결한 덴마크 정부기관인 BLF는 덴마크 정부 산하의 비지니스 및 지역 개발 기관으로, 유망 스타트업, 연구 기관, 무역 협회 등과의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연간 6만 대 트랙터가 판매되어 세계 4위 시장인 튀르키예에서 카이오티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월 8일부터 12일까지 중부 아나톨리아 지방 콘야에서 개최된 ‘2025 콘야(KONYA) 농업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콘야 농업 박람회는 평균 2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는 튀르키예 3대 농업 박람회 중 하나다. 글로벌 농기계 제조업체를 비롯해 다양한 농산업 업체와 딜러가 참가해 파트너십과 사업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전략적 무대로 대동은 지난해 이 박람회에 첫 참가해 카이오티(KIOTI) 브랜드 런칭을 공식 선언하고 현지 사업의 닻을 올렸다. 대동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 유입 극대화를 위해 부스 위치를 전략적으로 전시장 입구 초입에 300㎡(약 90평) 규모로 마련해 현지 판매하는 중대형 HX, RX 시리즈와 중소형 DK, CK 등 현지 판매하는 트랙터 전기종 10대를 선보여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콘야 농업 박람회에서 카이오티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약 10만 명으로 15대 이상 소매 판매, 현지 딜러 계약체결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회사 측은 밝혔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재건을 위한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이뤄진 양측 논의에는 대동 측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여준구 대동로보틱스 대표, 한인기 대동 CCE사업본부장과 우크라이나 측 농업정책식품부의 비탈리 코발 장관, 옥사나 오스마츠코 차관과 미콜라 마로즈 농촌개발청장, 올렉산더 데니센코 오데사지역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대동은 지난해 현지 총판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국내 업계에서는 최초로 우크라이나 트랙터 시장에 진출했다.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본 계약을 통해 대동의 PX/HX 트랙터가 올해 초부터 현지에 보급이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논의로 단순 농기계 수출 대상국을 넘어 우크라이나 재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설명했다. 먼저, 대동은 현지에 자사 100~140 마력대 HX, PX 트랙터 8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우크라이나 사업 진행 중 농업 재건 및 선진 기술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증 트랙터는 우크라이나 소재 국영 농업대학 6곳에 농기계 교육 기자재로 사용된다. 우크라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농자재 박람회 CAC 2025에 2회 연속 참가하여 글로벌 비료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천지바이오는 2024년에 이어 2번째 참가하는 이번 CAC 2025 박람회에서 천지바이오만의 차별화된 기능성비료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채굴되는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월드 일라이트' 비료가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번 CAC 2025 천지바이오 부스에는 약 3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중국, 동남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의 국가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수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6개 사와는 현장에서 바로 MOU를 체결하는 등 수출성약을 위한 열기가 뜨거웠다. 천지바이오 한천우 본부장은 “글로벌 바이어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는 차별화, 검증된 효과, 가격, 이 3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며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천지바이오는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비료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토양개량 및 작물 생육증진, 생리장애 해소에 대한 많은 국내외 성공 사례들을 영상화하여 각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일본 최대 상사 이토추(ITOCHU)와 5년간 최대 2,800억원 규모의 코팅비료 공급 협약을 도쿄 이토추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토추 상사는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상사 중 하나로 전세계 약 90곳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섬유, 식료, 에너지/화학,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사업에서 종합상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곡물, 오일 등 플랜테이션 기업 투자를 통해 농업 관련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3년 매출은 국내 재계 3위인 ㈜SK와 비슷한 14조 엔(약 132조 원)을 기록했다. 이번 이토추와의 공급 협약에 있어 아시아, 북미, 일본에서 누보 코팅비료의 우수한 효과가 글로벌 확대 협약에 큰 역할을 했다. 누보는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회사로 동남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북중미는 미국과 멕시코를 중심으로 식량 작물 및 플랜테이션 작물 전용 비료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누보 관계자는 “누보가 보유한 CRF(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용출제어형 완효성 코팅비료)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각 국가별 작물별 맞춤 비료 개발을 통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우리나라 신품종 과일에 신선도 유지 기술인 시에이(CA) 기술을 적용, 신선하게 싱가포르까지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에이(CA, Controlled Atmosphere)는 산소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대기 환경을 조절함으로써 작물의 호흡을 억제해 신선도를 유지하는 기술로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선박 수송 컨테이너에 이 기술을 적용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국내에서 다양한 과일 품종이 개발되고 있지만, 수출은 여전히 특정 품종에 편중돼 있다. 더욱이 신품종은 단발성 시범 수출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물량 확대가 여의찮다. 농촌진흥청은 맞춤형 품질 관리 기술을 확보, 새 품종 판로를 개척하고자 신품종 수출을 추진했다. 대상 품목은 ▲딸기 ‘아리향’, ‘골드베리’, ‘홍희’ ▲키위 ‘감황’ ▲만감류 ‘윈터프린스’이다. 대상 품종은 신품종 과일 판로 개척을 통해 보급을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출 수요가 높고, 수확시기와 저장기간을 고려해 선정한다. ‘아리향’은 일반 딸기보다 크기가 1.5배 이상 크고 단맛, 신맛이 조화롭다. ‘골드베리’와 ‘홍희’는 조직감이 단단하고 익는 시기에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세계 농업 박람회(World Ag Expo 2025)',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National Farm Machinery Show)'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연평균 점유율 8.7%를 기록한 대동은 올해 1월 M/S 11.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월 점유율 11%를 두 번째 넘어섰다. 대동은 이와 같은 북미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북미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했다. 대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 농업 박람회에서 1,200㎡(360평)의 부스를, 12일~15일까지 진행된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에서는 470㎡(141평) 부스를 설치 운영했다. 북미 주력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올해 본격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70~140마력대 HX, RX 등 중대형 트랙터 모델들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승용잔디깎기와 입식잔디깎기,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로더까지 총 20여 종의 제품을 출품해 이목을 끌었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2024년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점유율(M/S) 8.7% 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북미 점유율 8.7% 달성은 2023년보다 0.5%p 증가한 수치로, 북미 트랙터 시장 전체 규모가 2023년 대비 13% 감소한 상황 속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이는 대동이 1993년 북미 법인 설립 이후 달성한 최대 기록이며,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반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북미 농기계 시장 점유율 성장 배경으로는 전략적인 판매 프로모션 강화 및 판매금융 확대가 꼽힌다. 대동은 장기 재고품 특가 판매나 계절 특화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판매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8월에는 점유율이 9%대를 넘어섰고, 11월에는 11.59%로 연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또 무이자 할부 기간을 늘리고, 이자율을 인하하는 금융 서비스 프로그램 확대로 북미 소비자들의 트랙터 구매 부담을 낮췄다. 더불어 중형 트랙터 시장 M/S 확보를 위해 60~70마력대 RX40 트랙터를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보강,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는 평가다. 대동은 20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자사 트랙터의 우크라이나 현지 시장 출하를 본격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출하는 지난해 11월 우크라이나 농기계 수입 총판 A사와 체결한 3년간 300억 원 규모의 트랙터를 공급하는 광역 총판 계약의 첫 번째 주문에 대한 것이다. 본계약은 국내 농기계 업체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상업적으로 진출한 유일 성공 사례로 꼽힌다. 대동은 중대형 모델인 PX/HX 트랙터 20대를 선적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가 발간한 '2025 우크라이나 진출 전략' 자료 내 산업 현황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농업 부문 전체 잠재력 중 약 30%를 상실, 농경지의 20%가 점령됐다. 특히 키이우경제대학(KSE)은 우크라이나 농업 부문 피해액을 800억 달러(한화 약 117조 원) 이상, 그 중 농기계 손실액은 58억 달러(한화 약 9조)로 추정했다. 실제 현지 트랙터 시장도 감소, 2021년 연 3만대 규모에서 2022년 1만 6,600대로 나타났다. 다만 우크라이나 농산업은 성장 유망산업으로 전망된다. 낮은 임대료, 비옥한 토양, 양호한 물류 조건을 갖추고 있고, 헥타르당 수확량이 낮아 생산성 측
우리나라와 필리핀 간 농업기술 협력이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의 성공적 이양으로 값진 열매를 맺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9일, 필리핀 퀘손주 룩반시에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시범 마을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비가림 채소 재배시설 이양식을 개최하고, 양국 간 농업기술 협력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범마을 사업 소개 ▲채소 비가림 시설 성과 설명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관계자 및 지역 주민 약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농촌진흥청은 비가림 시설과 관련 장비들을 필리핀 식물산업청 및 지방정부에 공식적으로 이양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축사를 시작으로 채소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 이양식, 사업성과 보고가 있었으며, 비가림 채소재배 시설에서 생산한 농작물이나 마을 대표 특산물 등을 농촌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수익사업 모형(모델)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의 농업기술은 필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병호, 이하 공사)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Growtech Antalya 2024’에서 한국관을 공동 운영, 수출 상담 352건, 수출 상담액 2,067만불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4일간 열린 2024 튀르키예 농업박람회는 유라시아와 중동을 대표하는 농업 전문 박람회로 125개국에서 약 5만여 명이 방문했다. 양 기관은 올해 공동으로 한국관을 기획하며 친환경 농자재·비료·농약·종자·시설자재 등 기술 기반 농산업체 18개사의 현지 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위해 양 기관은 박람회 참가 전 참가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튀르키예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11.4., 온라인) 를 추진, 튀르키예 농업시장 및 현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바이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공동 한국관 운영을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총 2건의 수출계약,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국내 농산업체의 유라시아·중동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 중 고밀도 폴리에틸렌 망 생산기업 ㈜대양(대표 박상수)는 이라크 바이어와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대표이사 김준식, 원유현)은 업계 최초로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농기계 커넥티드 서비스인 '카이오티 커넥트(Connect)'앱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대동은 국내 농업 시장을 겨냥해 2021년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넥트 앱을 오픈했다. 이후 '국내 농업의 AI대전환'을 추진하며 커넥트 앱을 농업 AI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능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실제, 업계 최초로 농업용 챗GPT 서비스 'AI 대동이'를 비롯해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 농업 정보 커뮤니티 등을 선보이고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농업 환경 맞춤 솔루션 제공 글로벌 시장에서도 국가별 농업 환경에 맞춰 솔루션을 제공하는 농업 AI 비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스마트 원격 진단 서비스, ▲농업 LLM 챗GPT서비스 'AI KITOT'를 이용 가능한 '카이오티 커넥트'를 북미에 먼저 오픈한 것이다. 이 앱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는 총 5가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1)차량관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