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올 겨울 온화한 날씨 등으로 생산량이 큰 폭 증가한 배추 등 주요 월동채소류에 대한 특별 소비촉진 대책을 3월 한 달 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월동배추의 포기당 증량으로 통상 4kg 내외이나, 금년의 경우 5kg을 상회하는 이례적인 작황 호조에 따른 공급 과잉에 최근 소비 부진까지 맞물리면서 월동 배추․무․양배추․대파 등의 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출하 면적 조절과 수매비축, 지자체 중심의 자율 감축 지난 12월부터 주산지 지자체, 농협과 함께 품목별 수급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 공급과잉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가격세 반전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활용한 출하 면적 조절과 수매비축, 지자체 중심의 자율 감축 등을 통해 월동무와 양배추의 공급 과잉은 전량 시장격리 되었고, 월동배추도 최근 추가 작황 진전분을 제외하고는 상당 부분 과잉 물량이 해소됐다. 대파의 경우, 채소가격안정제, 지자체․농협 자금을 활용하여 향후 출하 과잉 예상량의 절반 이상을 시장 격리하고 있다. 대량소비처 소비확대, 농가 판로지원 이에 농식품부는 대량 수요
폭염이 지속되면서 배추 28%, 무 44%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해 수급불안정이 우려되는 바 농식품부는 수급조절 물량 출하 조절 등 수급안정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최근 전국에 계속된 폭염으로 일부 농작물의 생육 장해, 가축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온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에 따라 향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폭염 장기화로 농가피해가 커지고 일부 농축산물의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보고 폭염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푹염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배추·무 폭염 영향으로 가격 상승세 폭염으로 무·배추 등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했으나, 현재까지 그 외 과일·과채,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고온이 지속될 경우, 농축산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배추·무는 7월 상순까지 평년 수준의 가격이었으나, 중순부터 폭염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월 상순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후 폭염으로 중·하순 주 출하지역에서 무름병 등으로 작황이 악화됐다. 무는 노지 봄작형이 주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