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 과수원 주변지역, 도시지역의 가로수 등 꽃매미 방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방제가 실시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꽃매미 발생지역인 48개 시·군에 대한 약제방제를 꽃매미 알 부화시기에 맞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최근 계속되는 이상 저온의 영향으로 알 부화가 늦어 당초 계획보다 약 10일 늦게 시작됐으며, 포도밭은 물론 알집제거 작업이 미흡했던 산림, 과수원 주변지역, 도시지역의 가로수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김응본 농식품부 과수화훼과장은 “주산지별로 같은 날짜에 공동방제를 실시해 방제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며 “8월 중 전국적으로 꽃매미 발생현황을 재조사해 방제가 필요한 지역에는 10월 중 산란 전 추가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