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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수출협의회 출범

초대회장에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 “수출품목 중첩 방지”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자율협의체인 ‘종자수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종자업체 대표들과 윤장배 aT 사장, 김창현 국립종자원장, 배인태 한국종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3개 종자업체가 참여한 협의회는 종자수출확대를 위해 민간의 역량을 모으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종자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종자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영석 동부하이텍 상무와 류경오 아시아종묘 사장, 감사에는 양동훤 코레곤 사장, 총무에는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김용희 초대 회장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종자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출로 인해 해외 시장 자국 기업 간의 과다경쟁이 이뤄져 왔다”면서 “이에 따른 종자가격 하락이나 이미지 실추 등의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협의회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 나라별 수출 품목이 중첩되지 않도록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했던 고품질 종자들의 안정적인 수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역할을 확대·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출협의회는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공동개척 등을 수행하는 자율협의기구로 지금까지 총 13개 품목별(파프리카, 유자차, 김치, 인삼, 버섯, 전통주, 심비디움, 배, 식품기업, 밤 등) 협의회가 구성·운영되고 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앞으로 이들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함께 채소종자를 확실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해외 공동 마케팅, 공동시장조사, 수출입제도 개선, 수출품종 육성 등을 통해 채소종자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창립총회에 이어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주재로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현장토론회에서는 종자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와 연구기관, 업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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