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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위기에 선제적 대응하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

조재호 총장,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청년농 육성이 관건

코로나19와 기후변화로 인해 농업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청년들이 들고 있다. 농어업 트랜드를 이끌어나가는 청년 리더 육성의 산실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 조재호 총장에게 한농대에 미래와 현재에 대해 들어봤다.

 

 

국립한국농수산 대학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

한농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은 3년간의 재학 기간 동안 학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하며 농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켜 다른 농업계 대학보다 학생들이 현장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업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교육기관은 학령 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농대의 분위기는?

한농대는 농어업인 양성하는 전문대학이기 때문에 학령 인구 감소뿐만 아니라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라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도시에 있는 인재들을 적극 유입시키고자 영농기반을 반영하지 않는 특별전형 비율을 현행 37%에서 48%, 2023학년도에는 54%, 2024학년도에는 60%까지 높일 계획이며 또한, 영농 기반이 없더라도 영농 의지가 있다면 한농대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영농기반평가 비중을 줄이고(‘21:20% →‘22:15 →‘23:0) 지원자의 영농의지를 볼 수 있는 면접평가 비중을 확대(‘21:25% →‘22:30)하는 등 영농의지 중심의 입시제도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한농대의 코로나19 대응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학기에는 학과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50명 내외로 학과·학년별 4주 단위로 제한적 대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2학기는 학과별 7~8주간 520명 내외로 제한적 대면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한농대 총장님이 생각하시는 농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 있다면?

현재 농업계는 농가 인구와 청년 후계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등 농업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 기후위기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농을 얼마나 많이 육성하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 합니다. 한농대는 디지털 전환 및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 교과목에 디지털 교육내용을 접목하는 등 디지털농업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을 위한 인프라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농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기존의 모든 교과 과정에 디지털 농업과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도록 하고, 디지털농업 교육의 효과적 운영을 위하여 디지털농업 교육이 가능한 역량 있는 교원 확보 및 디지털전환 대비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무인 농기계, 드론 파종 등 디지털 농업 기술을 실습할 수 있도록 10만평 규모의 새만금 실습장도 디지털 농업 실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예산 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 기술교육 확대에 대한 계획을 밝히셨는데 이 기술들이 농업에 구체적으로 무엇이 있나?

농업은 씨 뿌리기부터 농약 살포, 날씨가 가물 경우에는 수분 공급까지 수 많은 일손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드론 한 대로 모든 것을 커버할 수 있으며, 특히 사람이 직접 농약을 뿌릴 때 농약중독은 물론, 더운 여름철 일사병에 걸리기 쉬운 이런 위험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농산물이나 세포와 같은 바이오소재를 원료로 한 3D 프린팅 기술은 농업과 농식품 가공 산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이슈와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분야 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한농대는 첨단 시설을 갖춘 기후변화교육센터를 2020년도에 설립하여 현재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국내 유일의 기후변화 실습교육 시설로서,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한 작물재배 적지 및 생산성 예측 등의 결과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는 실습 커리큘럼을 모든 교육과정에 포함할 계획입니다.

 

지난 12월 취임 후 한농대는 어떻게 변했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많은 변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대학은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증가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산업화, 기후위기 심화 등 급변하는 농어업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발전방안은 입시제도 개선, 미래지향적 교육 시스템 혁신, 졸업생 지원강화 및 한농대의 위상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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