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약의 안전성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농약 안전관리 선진화를 위해 최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방문해 ‘OECD 농약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OECD 농약프로그램’은 OECD농약작업반 주관으로 농약등록의 자료범위, 시험지침, 평가기술 등에 대한 국제적 조화, 농약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위험모니터링, 농약 위해성 저감화 및 최소화 정책도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OECD 농약프로그램’ 활동을 돕기 위해 2011~2013년까지 3년간 매년 1만 달러씩 기여금을 기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OECD 농약작업반 활동을 통해 농약등록시험 및 평가방법 등을 도입해 국제적 수준의 농약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박경훈 농진청 농자재평가과 박사는 “이번 MOU 체결은 국내 농약평가관리를 더욱 선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2~3년 안에 농약살포자 농약위해성 경감 방안을 주제로 OECD 농약작업반 주관의 국제세미나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