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에 따르면 임학태 생명건강공학과 교수(한국감자소재은행 은행장)팀이 ‘밸리감자’에 대해 2006년부터 미국에서 6년간 적응성 실험 끝에 미국 최대의 감자유통회사인 포타돈 프로듀스(Potandon produce)를 통해 미국에서 본격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감자종자 로열티수입은 2011년 미국, 캐나다, 유럽 감자품종 특허출원비용 27만 달러를 포함해서 향후 5년간 300만달러의 경상로열티 수입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의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한국토종감자의 보급사업을 포타돈프로듀스가 담당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포타돈프로듀스사는 Green Giant 와 Sun Spiced 브랜드 이름으로 감자를 주로 판매하는 미국 최대의 감자유통회사이다. 임 교수팀이 개발한 ‘밸리감자"는 감자의 맛, 품질, 생산량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이며, 토양과 기후에 따라 알맞은 품종을 재배할 수 있다. 특히 임 교수가 개발한 품종중 하나인 ‘보라밸리’ 는 2007년 모스코바국제감자박람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기능성컬러감자의 개발업적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특히 ‘밸리감자’는 감자에 비만방지, 암예방 등 기능성을 부여한 세계 최초의 기능성 컬러 감자로 ‘보라밸리’는 항비만 과 위궤양치료 효과가 크고 ‘고구밸리’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해 암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밸리감자’가 해외에서는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보급이 중단된 상태다. 2008년 발생한 전염병인 감자갈쭉병으로 인해 ‘밸리감자’의 씨감자가 전량 폐기되면서 국내 보급이 중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