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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배추’ 일본 시험재배에서 우수성 입증

제일종묘농산, 2차 시험 후 일본 전역 공급

 
제일종묘농산 대표인 박동복 종자명장이 13년간 각고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항암배추(품종등록명칭 암탁배추)종자가 미국에 이어 일본 시험재배에서도 우수성이 입증됐다.

제일종묘농산은 일본 타바타 시드(Tabata Seeds)의 야노 마카토(Yano Makato) 영업기획 과장이 지난달 30일 가고시마현에서 항암배추를 시험 재배한 결과 통이 크고 속이 노랗고 맛이 좋아 시험재배에 만족했다는 결과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야노 과장은 “항암배추를 현지 일본에서 최고로 인기가 있는 품종과 동시에 재배하였는데 항암배추가 비교품종보다 재배기간은 약간 더 길지만 통이 더 크고 속의 노란색이 진해서 시장성이 매우 좋다”면서 “추대구가 낮아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한 불시추대의 염려도 적은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야노과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항암배추 육성 발표회에 참석하고 같은 해 12월 가고시마 현에서 노지재배와 터널재배, 비닐하우스에서 항암배추 시험재배를 실시했다. 그는 일본 북해도에서 6월에 2차 시험을 한 후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원예유통업체 국화원(國華園, Kokka-en)에서도 항암배추 시험재배가 성공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재 항암배추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현지로부터 많은 문의가 오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미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제일종묘농산은 항암배추의 항암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신라대에서 항암효과 실험을 한 결과 간암, 유방암, 피부암 세포의 성장저지 효과를 확인했으며, 항암배추로 만든 김치는 맛이 좋고 항산화물질이 풍부해 익는속도를 저하시켜 저장력이 뛰어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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