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 알이 거의 부화가 끝나가고 있어 6월 초 방제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꽃매미 알 부화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부화 초기에 방제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기원은 청주시, 청원군, 진천군 포도재배 단지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부화율은 작년 대비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기온이 급격히 올라 부화되지 않던 알들도 부화해 90% 이상 부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경남농기원도 함양지역 4곳 중 1곳에서, 거창지역 17곳 중 8곳의 포도재배지에서 꽃매미가 발생했다고 밝히고 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두 농기원 모두 적용약제를 2회 정도 포도원과 그 주변까지 방제해야 효과를 정확히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