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전북 김제 백산면에 조성 중인 ‘민간육종연구단지’(일명 Seed Valley)에 입주할 종자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 신청기간은 6월 10일~14일이고, 신청기업에 대해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적격업체 20개를 최종 선정(7월 4일)한다. 선정기준은 재무상태, 사업계획, 기술 및 사업역량, 파급효과 등이다.
입주기업 모집은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제공하는 부지 규모에 따라 수출시장확대형(7ha 규모) 2개 기업, 수출시장개척형(2.2~3.4ha 규모) 9개 기업 및 역량강화형(1ha 규모) 9개 기업 등 총 2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진행된다.
민간육종연구단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656억원을 투입해 육종에 필요한 연구시설과 시험포장을 조성하고, 20개 종자업체를 유치해 세계수준의 육종연구와 종자수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본 민간육종연구단지 조성으로 종자개발부터 산업화 과정까지 일괄 지원이 가능하게 돼 종자업체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며, 그로 인한 부가가치는 향후 30년간 총 133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본 단지가 종자 R&D 투자사업인 ‘골든시드프로젝트’와 함께 민간 육종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