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지난 6일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의 올해 수상품종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원동찬 씨가 육성한 농우바이오 ‘미니찰’ 토마토에게 돌아갔다. 미니찰은 고품질, 다수확이 가능하며 새로운 대추형 미니토마토 시장을 개척하는 등 수입대체효과가 높은 점을 인정받아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심사위원회에서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최응규 씨가 육성한 장춘종묘의 대목용 호박 ‘깔나원’과 임진희 씨가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프리지아 ‘샤이니골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골드라이트’ 복숭아(JS복숭아육종연구소, 임중경), ‘다현’ 녹두(전남농원기술원, 김동관), ‘원황’ 배(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해성), ‘월동천하’ 배추(농우바이오, 박영수), ‘남천’ 들깨(국립식량과학원, 정찬식)가 수상했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품종에 대한 시상을 통해 육종가의 육종의욕을 높임으로써 국내 육종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제고함은 물론 국내 종자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써 올해 9회째를 맞았다.
한편, 내년 제10회 대회 출품신청기간은 2014년 1월 16일까지이며, 신청서와 함께 관련 서류를 작성해 국립종자원 재배시험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신청 또는 국립종자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