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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종자판매협회, 농우바이오 매각 반대 입장 표명

17일 농우 매각 본입찰 앞두고 농협 인수 우려

17일 국내 1위 종자기업 농우바이오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사)한국종자판매협회(회장 변년균)가 농우바이오의 매각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농우바이오 매각은 지난해 8월 창업주인 고희선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해 지분이 상속되면서 유가족들이 약 1100억원의 상속세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상속지분은 총 650만여주로 당시 시가로 1500억원 수준이며 장남 고준호 씨를 비롯해 총 6명의 유가족이 상속자다.


농우바이오 인수전에는 사모펀드회사인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농협경제지주가 인수 의향서를 냈고 17일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한국종자판매협회의 농우바이오 매각 반대는 특히 농협경제지주의 인수에 대한 우려에서 촉발됐다. 만일 농협이 인수에 성공해 기존 판매조직을 통해 농우의 제품을 판매하게 되면 종자판매상들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협회는 농우바이오가 1위 종자기업으로 올라선 데는 시판상도 일조를 했다고 밝혔다. IMF로 국내 5대 종자기업이 해외 글로벌 종자기업에 넘어간 후 종자주권 지킴이로 나선 농우바이오를 지원했던 과거를 말하는 것이다.


협회는 글로벌 경쟁력이 미약한 농협이 농우를 인수한다면 종자산업 발전에도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농자재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고 있는 농협이 종자 판매까지 들어서는 것을 극렬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은원 hiwon@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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