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가 국내 채소종자 기업 최초로 수출 2000만불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1년 1000만불에 이어, 3년만에 두 배의 수출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채소종자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이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농우바이오는 2020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채소종자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미국 등 세계 5개국에 현지법인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는 향후 글로벌 진출과 수출 주도형 종자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첨단생명공학으로 무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고기능성 품종을 개발,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정용동 대표이사는 “이미 세계 종자시장은 무한 가능성을 지닌 불루오션”이라며, 농우바이오의 이천만불 수출탑 수상이 국내 채소 종자 산업이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진일보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의 과열 경쟁보다는 세계 종자시장에 함께 뛰어들어 대한민국 종자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농우바이오는 수출 주도형 채소종자 기업으로의 전략적 변신을 위해 R&D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기업 핵심가치를 ‘2020년 글로벌 톱 10 진입’에 두고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