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대구에서 열린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1)’의 참관객수는 줄었지만 참가업체의 상담 및 계약 등의 성과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 개최결과 보고회를 통해 박람회 기간 동안 참가업체가 평균 15~20회의 상담을 통해 4~6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추진위에 따르면 2009년 축산박람회의 참관객 수는 약 13만5000여명 가량이었지만 올해는 8만1989명을 기록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9 축산박람회에서는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올린 업체는 28개 업체로 전체의 18%를 불과했지만 올해 축산박람회에는 60개 업체로 전체의 26%가 40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와는 달리 개최 장소가 대전에서 대구로 이전되면서 축종별·지역별 편중이 심하고 외국인 참관객 및 참가업체 수가 저조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벼 부산물 이용제품의 다양한 실용화 기술이 제시돼 주목을 받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달 23일 코엑스에서 ‘벼 부산물 이용기술 실용화를 위한 수익창출 사업화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해 식·의약 소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소재이용, 친환경·재생가능소재, 에너지화 등 다양한 벼 부산물 이용기술을 선보였다.한상익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박사는 ‘친환경 산업소재·재생가능 기능성원료 이용’ 발표에서 “최근 벼 부산물 성분인 셀룰로오스, 실리카 등을 이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이나 생분해성 바이오 필름, 육묘용 포트, 공기보다 가벼운 고체 실리카 에어로젤, 왕겨 규소를 이용한 제올라이트, 바이오 에탄올 등이 개발돼 활용된다”고 소개했다.김귀철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박사는 ‘벼 부산물 고도 활용 기술패키지형 산업화 전략과 사례’를 통해 바이오매스인 왕겨를 이용한 열 또는 전기에너지화를 비롯해 실리카와 인공조명 LED 등의 나노 신소재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산업 일본, 곡성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성용주 충남대 환경소재공학과 교수는 ‘왕겨 성분별 분리를 통한 고도 활용 방안’, 신말식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쌀·벼 부산물의 식의약품 소재 활용’, 최준원 서울대 환경재료과학
도시형식물공장연구회와 한국생물환경조절학회는 이달 25~26일까지 상명대 천안캠퍼스에서 ‘국내 시설원예 선진화를 위한 기반 조성 현황 및 사례연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1부 이상기후 대응 시설구조 개선, 2부 시설원예 신기술 적용사례 연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외국 현지에서 우리기술로 만든 목재펠릿이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 산림청에 따르면 외국산림자원개발 투자회사인 (주)탑인프라가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서 만든 목재펠릿 3200톤을 전용운반선을 통해 지난 8일 인천항으로 들여왔다. 외국가공공장에서 생산된 펠릿을 수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국내 회사가 현지에서 가공공장을 세워 만든 펠릿이 들어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들여온 펠릿은 지난해 국내서 만든 목재펠릿 1만3000톤의 25%에 이르는 양으로 열병합 발전과 원예농가 시설하우스 난방에 쓰인다.
햇빛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식물공장이 지난 7일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에 문을 열었다.광역광역시에 따르면 이번 식물공장은 진원농산이 관계기관 및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한 시설로, 총 사업비 6억8200만원을 투입해 330m²(약 100평) 규모를 갖췄다. 특히 LED 식물공장은 자연환경 영향을 완전히 제거한 채 LED 광원만을 이용한 밀폐형 공장이으로 식물 재배의 모든 환경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이 식물공장에서는 청·적·황색 등 세 종류의 LED램프 수백 개를 24시간 켜 상추, 적근대, 청근대, 치커리 등 쌈채소 4종을 수경재배 한다. 상추 1회 재배∼수확 주기가 약 35일로 줄어들어 연간 10회 생산이 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LED식물공장을 더욱 발전시켜 건물 옥상 및 아파트 지하 공간 등을 이용하는 LED원예농업을 확대 해 나갈 것”이라며 “연구용 식물공장은 전국에 10여 곳이 있지만 상업용 식물공장은 광주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경북 성주군이 미래 첨단농업 실현을 위해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에 나선다.성주군은 지난달 26일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개발 용역 보고회를 열어 선남면 소학리 일원 33만여㎡ 부지에 농업 융·복합 R&D 센터, 식물공장관, 기업지원관, 농업인 지원관, 물류센터, 교육센터, 실습 및 체험농장 등을 갖춘 IT 융·복합 첨단농업단지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을 설명했다.성주군은 이날 용역 보고회를 통해 전형적인 시설원예 중심지로 도시 근교권 농업의 특성에 맞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연계한 미래형 농촌과 첨단농업 모델을 제시했다.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 등 4종이 국화 꽃 품질 및 기호도, 시장성 등 경쟁력을 갖춘 올해의 최고 국산 국화 신품종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국화 관련 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경북·경남 등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된 국산국화 중 우수신품종을 선발하는 평가회를 구미시설공단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4개 기관의 국화 육종전문가가 육성한 품종인 17품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예스송, 파워엔디, 브라이트엔디, 어얼리버드가 최종 우수신품종으로 선정했다. 충남농기원에서 개발한 ‘예스송’은 문라이트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꽃은 분홍색의 홑꽃으로 작고 빨리 개화하는 품종으로 여름철 꽃 색의 퇴화가 없고 특히 볼륨감이 우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경북농기원이 개발한 ‘파워엔디’는 외국품종 ‘킹피셔’를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이다. 분홍색의 홑꽃을 지닌 이 품종은 특히 줄기가 튼튼하며 성장세력이 우수해 일본 부케용 수종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다. 절화용 스프레이국화인 ‘브라이트엔디’ 는 백색의 홑꽃으로 10월 중순에 자연개화, 단일처리 후 빨리 개화되며, 꽃이 크고 착화수가 많은 편이다. 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발한 노랑색의 고생장형
작물재배 과정 중에 배출되는 폐양액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식 수경재배가 지속가능한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는 환경보전과 자원절약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술은 우선 작물별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양액을 조제해야 한다. 또 폐양액을 계속 재활용하면 뿌리가 자라는 공간인 근권부에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이 집적되므로 순환식 양액조성표를 사용해 이들 무기양분의 공급농도를 낮춰줘야 한다. 주기적인 폐양액 분석과 처방도 필요로 하고 있다. 전문분석기관에 의뢰해 2주 간격(가능하다면 여름철에는 1주 간격)으로 폐양액을 분석하고 처방전에 따라 양액의 양분농도를 조절해야 한다. 특히 폐양액 분석을 통해 특정양분의 과잉집적과 양분간의 농도불균형을 모니터링한 후, 처방을 통해 시의 적절하게 양분농도를 조절하지 않으면 작물의 안정적인 생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또 수경재배 성패의 관건은 양질의 농업용수 확보다. 간척지 등 지하수의 염류농도가 높아 양질의 물을 다량 확보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는 빗물저장이나 수질정화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업용필름 제조업체인 일신화학공업(대표 임동욱)이 지난달 25~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에서 경제분야 한류 중소기업 대표브랜드로 초청돼 전시회를 가졌다.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벤션은 한류를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일신화학은 이번 국가브랜드 컨벤션행사에 농업관련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학표’ 브랜드를 통해 중국시장에 새로운 한류를 일으킨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이 컨벤션 초청의 이유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중국법인 산둥 일신화학은 중국 전역에 300여개의 대리점망을 확보하면서 학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일신화학은 1981년 국내 최초로 ‘장수필름’과 ‘보온필름’을 개발한 이후 다양한 첨단 기능성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축산용 곤포사일리지 필름을 비롯해 식품용 랩필름, LCD 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전자재료용 보호필름 등으로 확대하면서 첨단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 시설물(단동·연동하우스)과 시설작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12월 9일까지 판매한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에 판매하는 재해보험이 달라진 사항은 △가입대상 시설물을 단동비닐하우스 뿐만 아니라 연동비닐 하우스까지 확대 △가입대상 시설작물을 풋고추, 호박, 국화를 추가(모두 7종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가입지역을 기존 10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 점이다.가입대상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단동하우스의 경우에는 보험가입 하우스 1단지 면적합계가 1500㎡이상이면 가능하다. 연동하우스는 400㎡이상, 시설작물은 재배면적이 1000㎡이상이다. 보험기간은 고정식은 1년이다. 이동식은 계약체결일로부터 하우스 존치기간 종료일까지이며 시설작물은 비닐하우스의 보험 종료일을 따른다. 보상 범위는 자연재해 및 조수해는 기본적으로 보상하며 화재위험보장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는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시설작물의 경우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다. 보험금은 손해액이 10만원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발생 시점까지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투입된 생산비를 피해율에 따라 지급한다.
충남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시설하우스에 ‘지하수 절약형 안개분무시스템’을 보급한다. 이 시스템을 설치하면 여름철 밀폐된 시설내 온도를 내리면서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와 영양제 살포 등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동절기에 딸기재배농가들이 일시에 많은 수막시설을 가동, 지하수가 고갈되는 문제로 보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하수 사용량을 90%이상 줄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 시설원예시험장이 경남 함안군 봉성리 일대에 들어선다.함안군에 따르면 시설원예시험장은 현재 KDI 사전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와 지주와의 보상협의가 진행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이전사업에 따른 건설공사가 착공돼 201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시설원예시험장에는 종합연구동 등 연구지원시설(2.0ha), 시설구조실험동 등 종합실험동(0.5ha), 첨단 유리온실(1.0ha), 비닐하우스(1.0ha), 그 외 식물공장 등 시험시설(20여 ha), 생태저수지(0.2ha)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얼마전 경북지역에서 발생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작물보호제를 비롯한 농자재 분야의 문제점과 대책을 제시하면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기자재신문의 임·직원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협회도 농업·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과 국민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행 농약관리법은 통신판매 및 전화권유 판매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농약을 홍보하거나 정상적인 농약이라도 저가를 미끼로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협회는 그동안 발견한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사례들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림축산식품부에 알리고 필요한 조치와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전화권유 판매가 의심이 되는 업체가 파악되면 직접 해당업체를 찾아가 규정준수와 재발방지를 약속받는 등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다른 업종에서도 피해사례가 있어 언론매체에서도 소개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