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를 발효하거나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도중에는 악취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때문에 이 같은 처리 시설이 들어서는 곳에서는 언제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이에 따라 악취 발생을 줄이는 연구는 많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악취제거를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은 흔치 않다.충남 청양군 운곡면에 위치한 (주)필택산업(대표 송준호)은 친환경적으로 악취를 탈취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상용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주)필택산업 악취탈취장치의 원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것이 가장 뛰어난 것이기도 하다는 말이 있듯이 이 같은 아이디어를 제품화 한 것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악취탈취장치는 목재를 파쇄한 우드칩으로 가득찬 원통이다. 우드칩 위쪽으로는 가수 파이프가 부착돼 있어 우드칩에 물을 뿌려주게 된다. 그리고 우두칩 가운데를 악취공기가 지나가면서 물에 젖은 우드칩이 악취를 흡착 또는 분해하게 된다. 우드칩에서 흘러나온 물은 다시 회수되서 액비 발효 장치로 들어가게 된다. 우드칩에 악취공기가 유입되면 공기 중의 미생물들이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악취를 제거해주는 동시에 이 미생물들이 포함된 물이 회수돼 액비 발효에 도움을 주게
미국내 비료 업계 3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트’(BRANDT)(대표 Rick C. Brandt)사가 ‘마니플랙스’ 제품 시리즈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2월 브랜트사의 대표, 부사장 및 아시아태평양 담당자 등 4명이 (주)오더스를 방문한 이후 가시적인 행보가 시작된 것이다. (주)오더스(대표이사 조영복)는 지난달 24~28일 경북 대구, 강원도 원주, 경남, 경기 수원 등에서 주요 시중판매인을 대상으로 세미나 및 현장 방문 등의 행사를 열어 ‘브랜트’사의 ‘마니플랙스(Manni-Plex)’ 시리즈 제품 런칭을 알렸다.이 기간 행사에서는 데이비드 신쿡 브랜트 아시아지역 담당이 ‘브랜트’사의 전반적인 소개를 맡았다.데이비드 아시아 담당에 따르면 브랜트사는 1953년 단 한가지 제품으로 시작된 60년된 회사다. 50개의 국가에서 활발히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의 100개의 농자재 회사 중 21위라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비료 부분에서는 3위를 기록하고 있다. 35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브랜트사는 지난해 기준으로 8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매출의 53%가 비료 및 영양제로 구성돼 있으며 농약과 종자도 함께 공급하고 있
항암배추, 당조고추 등 기능성 종자로 해외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단순히 몸에 좋은 것을 넘어 항암효과 등 질병 치료의 효과가 있는 배추 종자,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고추를 개발한 기업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그 주인공이다.제일종묘농산은 종자명장 박동복 대표가 1991년 설립한 회사다. 종묘회사의 가치는 종자를 개발하는데 있는 만큼 육종가의 실력에 의해 회사의 가치가 결정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제일종묘농산이 가진 가능성은 무한하다.박 대표는 종자기능사, 종자산업기사, 종자기사, 종자관리사, 종자기술사 등 종자관련 자격증 5종을 획득해 국내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육종 분야 전문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특히 종자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경력과 업계에 얼마나 큰 업적을 남겼는가를 평가해 수여되는 ‘명장’에도 등극됐다.박 대표가 명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데는 뼈아픈 사연이 있다. 농업전문가 출신이 아닌 청주상고·청주대 경영학과 출신이었던 박 대표는 일반 대기업에 취직한 뒤 전문경영인이 목표인 청년이었다. 그러다 회사가 해체되면서 종묘회사로 이직한 후 매력적인 종자의 세계에 푹 빠졌다고 한다. 농업 출신 아니지만 ‘종자명장’까지 등극
복숭아 등의 동해·냉해 피해가 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자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12년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복숭아 농가는 충주시농업기술센터의 시험 재배를 위해 휴머스팜 입제를 기비로 1회, 휴머스팜 액제를 개화시 4월, 6월 2회에 걸쳐 살포했다. 2012년도는 뉴스에도 여러 번 오르내릴 정도로 동해가 심했던 해였다.2012년 4월 급격한 온도 저하가 일어났고 복숭아 농가들은 동해를 입어 죽은 복숭아나무들을 베어내야 하는 아픔을 겪었다.그러나 충북 충주시 앙성면의 복숭아 농가는 달랐다.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의 복숭아들이 꽃을 그대로 피워내고 잎도 제 시기에 모두 돋아냈던 것이다. 특히 휴머스팜을 시범적으로 일부구간에만 사용해 휴머스팜을 처리하지 않은 구간과 한 눈에 차이점을 드러냈다. 5월이 지나자 휴머스팜을 사용하지 않은 구간의 복숭아 나무들은 모두 얼어죽었지만 휴머스팜을 사용한 구간은 잎이 나고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생육용자재 ‘품질인증 1호’ 획득충주에 위치한 (주)패시픽사이언스(대표 임복희)가 생산·공급하고 있는 휴머스팜은 사실 동·냉해 방지제로 개발된 제품은 아니다. 유기농자재로 1호 ‘품질인증’을 획
신기산업(주)(대표 박춘식)은 ‘못자리 전용상토’를 비롯한 다양한 상토와 부산물비료, 조경자재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남다른 기술력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내놓는 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품질과 기술우위 제품 생산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은 신기산업은 환경 친화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서 인정받은 신기산업의 부숙토(암반녹화토)는 도로, 다리, 리조트 등 국영·지자체와 민간 건설사업시 조경자재로 납품되고 있으며 금강산과 개성공단에도 자재가 들어갈 정도로 건설업계의 선호도가 높다. 신기산업의 부숙토는 품질이 우수해 암절개지와 법면보호를 위한 시공시 빠른 녹화로 법면유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유기물에 미생물을 배양하면서 발효시킨 제품으로서 유기질 함량이 높은 양질의 원료를 사용해 비료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이다. 또한 토성을 개량해 식물생육에 적합한 토양조건을 만들어줘 식재수목의 하자방지에 효과가 높은 명품으로 업계의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통기개량제(습식), 부엽토, Geogreen-Soil, W.M(워터멘젤) 등의 우수한 조경자재도 함께 생산하고 있다. 절토와 성토부위에 사용하는 통기개량제는 가벼우며
300평에 200~300㎏을 살포해야 하는 규산질 비료를 단 1㎏만 살포해도 된다면 믿을 수 있을까?규산질비료의 사용량을 무려 300분의 1로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접목한 ‘논에퐁’.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그 유명세는 해외에서 더욱 알아준다.과연 규산질비료를 300평당 1㎏만 사용해도 괜찮은 것일까. 효과는 있는 것일까. 의문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제품이니까. 흡사 유선전화 시절에 스마트폰을 접하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300평에 300㎏ 뿌리던 규산질 1㎏로 해결‘논에퐁’을 개발해 생산·공급하는 (주)누보의 김창균 대표를 알고 나면 ‘논에퐁’에 대한 의구심이 없어진다. 그는 농약회사 연구소 출신으로 제초제로 유명한 ‘주먹탄’ 개발에도 참여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논에퐁’은 일부 제초제에 접목된 발포성 정제 기술을 규산질 비료 제형화에 도입해 개발됐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하지만 이 기술의 핵심은 반응성이 강해 불용화될 가능성이 높은 규산질에 접목이 가능했다는 점이다.‘논에퐁’의 효과는 이미 농촌진흥청, 지역 농업기술센터 등 90여 곳에서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실증실험
균일한 당도‧신선도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산지애’사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과일 브랜드이다.홈쇼핑이 각 가정의 안방을 꿰차고 있는 상황에서 GS샵을 통해 지난해 매출 180억원을 달성한 브랜드이니 모르는 이가 없는 것이다. 매출도 매출이지만 홈쇼핑 업계에선 처음으로 과일이 ‘GS샵 2011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낸 백남진(54) 산지애 대표를 만나봤다.백 대표는 사실 산지애 대표라고 부르기 보다는 영농조합법인 송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대표라고 부르는 것이 정확하다. 송원 APC에서 만들어낸 브랜드가 ‘산지애’인 것이다. 송원APC는 농민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으로 각종 과일을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납품하는 사업을 해 왔다.신용 없이는 일어설 수 없다는 경영이념25년간 농산물 유통을 해 온 백 대표는 과수 농사를 짓던 감각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어 지금의 송원 APC를 이룩했다. 연 매출 400억원, 직원 158명(정직원 43명, 상용직 115명), 김천‧용인‧영천에 위치한 유통센터 등을 갖춘 전국단위의 농산물 유통 영농조합법인으로 성장한 것이다.백 대
조일규 신임 소장 지휘로 업그레이드“민간 최초의 농약 독성시험기관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이제는 신규물질 등을 자체 개발하는 시험기관으로 거듭나려 합니다.”지난 7월 22일 새로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KBSI, 대표 이해근)장으로 부임한 조일규(56) 소장의 포부다. 그는 하와이 주립대학에서 10년간 연구원 및 연구교수로 쌓은 경험을 살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는 1996년 농약관리위원회 독성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주축이 돼 농약안전성연구, 환경 중 잔류농약 등의 유해물질 조사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농촌진흥청 소속 사단법인이었다. 이 후 2001년 주식회사로 변모해 순수 민간시험연구기관으로 17년의 역사를 가진 농약관련 시험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조 소장은 “수탁 시험만 하는 기관에서 벗어날 예정”이라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화학물질의 안전성 평가 시 동물시험을 폐지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연구 기술 등도 확립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시험을 통한 독성 시험을 단백질 수준에서 시행할 수 있는 연구기술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환경생태독성 GLP인증기관 올해
메덱스, 충북 영동 세계 최대 광맥 보유‘환경과 인간의 삶의 질 높이자’ 기업 모토우리나라 농지가 집약적인 농법에 따라 산성화되고 척박해져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작장해가 심각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제품도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제품 중 그 효능이나 자질에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유기농자재가 있어 화제다. 토양개량제인 ‘신비토’를 생산‧공급하고 있는 (주)메덱스를 방문했다.토양을 다시 비옥하게 만들어야 건강하고 풍성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토양개량제 시장에 뛰어든 김경동 (주)메덱스 대표. 그는 척박한 토양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09년 일라이트 공장을 인수했다. 이미 (주)메덱스는 식품위생 및 동물진단시약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연 매출 200여억원의 탄탄한 기업이다. 김 대표는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그가 관여하고 있는 사업은 토양개량제, 아토피 치료, 유기성폐기물 진공 소각 등 실로 다양하다. 하지만 이를 잘 뜯어보면 환경과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알 수 있다.일라이트, 유해물질 흡착…원적외선 다량 방출이 중 토양개량제
농가 먼저 생각, 단골 고객 이어져 스무 살 혈기 왕성한 청년이 농약사를 열겠다는 꿈을 안고 일을 시작한 지 32년, 이름 석 자 내건 농약사의 주인이 된 지금 시커멓던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졌을 뿐 마음은 예전 그대로라는 채홍구(52) 흥농종묘농약사 대표를 만났다.한여름 뙤약볕도 잠시 숨 고르는 곳하루에 드나드는 이만 200~350명, 영농자재와 농약으로 꽉 차 한 사람 겨우 들어서는 통로를 지나니 삼삼오오 무릎을 맞대고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버스를 기다리다, 시장에 나와 장을 보다, 간만에 머리하러 나왔다 들렀다는 이까지 너나할 것 없이 못 다한 소식을 전하느라 여념이 없다.“저희 집에는 농약을 사러 오시기도 하지만 이웃집 소식을 들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장사가 안 되니 섭섭하냐고요? 아이고 다른 집에 안 가시고 저희 집에 와 주시는 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데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사람 좋은 눈웃음으로 손님들을 맞는 채홍구 대표 옆에서 시원한 차를 내오느라 안주인 노진순(48)씨의 손길이 분주하다. 오가는 이들이 편하게 앉아 땀을 식히며 차 한 잔 하는 사이 채 대표와 노씨는 마음이 바빠진다.농가 배려하면
최신정보로 무장,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시대가 변하고 시장도 변하고 소비자들도 변했다고 하는데 농약을 판매하는 시판상만 제자리걸음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흥농종묘농약백화점 박찬주 대표는 농약 판매도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제살 깎아먹는 가격 경쟁을 피해야 농가와 함께 공존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시장 변화 읽어야 시판상 롱런 “과거에는 농약을 트럭에 싣고 와서 한 박스씩 어깨에 메고 날랐어요. 10톤 트럭에 실린 농약을 새벽 5시부터 나르면 밤 9시가 넘어야 겨우 창고에 쌓을 수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트럭이 오면 지게차로 날라서 불과 몇 십 분이면 다 실어 내립니다. 환경이 바뀌었는데 여전히 인정에 의존해 판매하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박찬주(61) 대표는 시판상들은 정보에 민감한 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병충해에만 초점을 맞춘 고독성 농약에서 환경도 살고 소비자도 안전한 저독성 농약으로 시장이 바뀌듯 시판상 또한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판매하고 농가와 대면해야 한다는 의미다.“농약에 대한 최신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데 게으름을 피우면 안 되죠. 농민들이 시판상을 찾아와 달라는 것만 판매해서는 경쟁력을 키울 수 없어요. 신제품
단골이 소개한 고객이 더 자주 찾을 때 보람 개업 10년째인 금풍농약사 함덕주(45. 부여군 구룡면) 대표를 찾는 이들은 ‘우리 작물의 주치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종묘회사를 다닌 경험을 바탕으로 작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다양한 정보를 통해 개인별 맞춤 상담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묘회사에 8년 근무한 경력이 큰 보탬이 됩니다. 작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있기 때문에 작물보호제를 쓰는 것도 다양한 접목이 가능하거든요. 작물에 대한 지식이나 이해 없이 이론적으로만 적용하다보면 실수가 나오게 마련이죠.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정보를 찾고 실제 적용하는 것도 필요하고요.”함 대표를 찾는 이들은 엉덩이가 무겁다. 농약 하나 사러 왔다가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지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4계절 농사에 대한 조언을 구하게 된다는 것. 금풍농약사를 방문한 지역주민은 함 대표에 대해 ‘농약에 대한 지식이 많고 설명을 자세하게 하는데다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주니 지루한 줄 모르고 듣게 된다’며 ‘아들처럼 듬직해서 믿고 얘기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 “지역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제재 소개와 자세한 사용방법입니다. 설명서가 있다고는 해도 하나하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