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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루병, 클로렐라 살포 후 새잎돋고 생장 왕성

생장촉진 및 증수효과 탁월 생육부진 말끔히 해결

최근 클로렐라가 화학비료를 대신하는 대체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병해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생장촉진은 물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 비결로 등장하면서 농가 소득제고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약 40여일 동안 4~5회정도 클로렐라를 2주 간격으로 엽면 살포 했더니 잎과 줄기에 생기가 돌면서 극심한 피해를 주던 흰가루병이 전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경남진주에서 애호박 농사를 짓고 있는 박춘삼(56)·윤미영(53)부부는 “지인의 소개로 클로렐라를 사용했더니 골치 아팠던 흰가루병이 없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 부부는 2645m²(800평) 규모의 농원에서 25년째 고추농사를 짓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애호박으로 품목을 전환했다. 애호박으로 품목을 전환한 것은 고추농사를 연이어 짓다보니 연작장해와 소득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냉해받은 애호박 살포 후 이튿날 효과 나타나
박씨는 “지난해 10월 초 애호박을 정식하고 난 직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냉해로 인해 잎이 오그라드는 등 생육부진이 심했었다”며 “클로렐라 살포 후 쪼그라들었던 잎이 다시 펴지는 것은 물론 잎이 두꺼워지고 열매가 맺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경우와 같이 생육부진이 발생하면 관행대로 영양제나 비료를 주면서 해결했지만 이제부터는 클로렐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부인 유미영씨는 클로렐라의 빠른 효과에 대해 “단 1회 살포하고 하루가 지났더니 이튿날 바로 작물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그는 “오랫동안 고추 농사에 얻은 경험을 토대로 작물을 따듯하게 하면서 클로레라를 살포했더니 작물의 생장이 눈에 띠게 달라졌다”며 “잎에 윤기는 물론 잎이 두꺼워지는 것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생육이 왕성해지면서 이웃집 농장보다 고유색택이 뚜렷이 다르게 보여 품질도 양호해지고 있다.
그는 “호박의 색택이 진하면서 과육의 밀도가 높아지는 것을 알수 있다”며“저장성도 이전보다 오래갈 뿐만 아니라 중량도 많이 나가기 때문에 상품성에서 고품질로 인정 받게된다”고 말했다.
클로렐라의 효과가 빠르게 입증되는 만큼 고추농가에도 추천하고 싶어 했다. 이는 과육의 밀도가 높고 생산량의 증가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이웃농가는 물론 주변 작목반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는 것. 이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품질로 시세 상종가 견인
박씨 부부가 생산하는 애호박은 서울 가락시장에 전량 출하하고 있다. 애호박 시세는 현재 8kg 한 상자에 1만5000원선에서 형성되고 있다. 그가 출하하는 애호박은 한 상자당 1만8000원을 받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클로피아 도입후 약 20% 정도의 소득이 올라가는 등 경제적인 효과도 거두고 있다”며 “클로렐라가 소득을 올리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부부는 앞으로 농산물 출하시에 클로렐라 스티커를 붙여서 출하할 예정이다. “클로렐라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정상적인 농산물을 출하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상품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품질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냉해를 입었음에도 클로렐라 사용 후 달라진 모습이 사진상으로도 확연히 구별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품의 차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애호박의 절간은 10cm 이내가 적절한데 클로렐라 도입 후 10cm 이내로 가능해져 증수효과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효과가 나타나면서 10여년 이상 오랫동안 호박 농사를 하는 농가도 견학을 오고 있단다.
“호박농사가 올해 처음이라서 걱정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라며 “천연물질인 클로렐라 하나만을 사용했을 뿐인데 효과를 보이면서 오래 경험자도 견학을 올 정도로 효과는 탁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주)클로피아 연구소 김만호 소장은 “클로렐라는 세포 내에 아미노산,지방, 탄수화물 등 미량원소와 비타민 등 영양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며 “작물의 수량증가 및 병해예방·불량환경 극복·저장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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