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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봄 환절기, 시설채소 곰팡이병 주의보

시설내 온·습도 관리 및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봄철 초반에는 저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노균병 등을 주의하고, 봄이 무르익는 중·후반엔 흰가루병·잎곰팡이병 등에 주의해야 한다.


▲잿빛곰팡이병은 3월∼4월에 고추·토마토·딸기 등의 과채류에서 발생한다. 균은 저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식물체의 잎·줄기·과실 등에 침입한다. 특히, 과실에 병이 생기면 잿빛곰팡이 포자가 많이 형성돼 과실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4월 이후 봄기운이 완연해지면 낮 동안 하우스 내부 온도가 다소 높아진다. 이 시기에 시설토마토 농가는 잎 앞면에 흰색 가루를 뿌린 것처럼 보이는 흰가루병과 잎 뒷면에 회갈색 비로드(벨벳) 형태의 곰팡이가 빽빽하게 나타나는 잎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쉽다.

▲시설고추 농가에서도 잎 뒷면에 흰가루병이 발생하는지 관찰해야 한다. 균은 주로 잎을 공격해 특징적인 병증상을 나타냄으로써 광합성을 비롯해 식물체의 생육에 영향을 준다.


봄철 시설채소 농가는 지속적인 환경 관리를 통해 곰팡이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염원이 외부에서 유입된다하더라도 온도와 습도 관리로 곰팡이의 식물체 침입과 왕성한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봄에는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보온과 습도에 특별히 신경 쓴다. 중반 이후부터는 환기를 자주해 하우스 내부환경이 쾌적하도록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한다.

이와 더불어 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등록약제를 뿌려 식물체 감염을 방지한다. 발병 초기에는 곰팡이 포자들이 주변으로 퍼지지 않도록 병든 부위를 따서 없애주거나 약제 방제를 통해 포장 내 전염원의 밀도를 떨어뜨리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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