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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보호제

고품질 양파 생산, 봄철 중점관리로!

생육왕성기 웃비료 주고 초기방제로 노균병예방

고품질 양파 생산을 위한 봄철 집중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양파 뿌리 발달이 가장 왕성한 이맘때가 웃거름의 적기로 꼽힌다. 또한 배수관리와 초기방제로 노균병을 예방해야 한다.


양파 웃자라도 웃비료 시비시기 맞춰야
합천 기상대 기준으로 지난해 겨울 날씨가 평년보다 평균온도가 0.8℃ 높았고, 강수량은 34.2㎜ 많았으며, 특히 양파 묘 키우는 시기와 옮겨 심는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해 양파 묘가 불량하거나 습해를 받은 포장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양질의 양파 수확을 위해서는 철저한 배수와 양분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웃비료를 줄 때는 잎 성장에 앞서 뿌리가 발달하는 시기에 맞춰서 줘야 한다. 보통 잎이 눈에 띄게 자라는 시기보다 약 20일 일찍 뿌리가 뻗어나가 양분흡수 능력이 증대되므로, 생육재생기인 이때 맞추어 웃비료를 주어야 한다.

양파가 가장 많이 흡수하는 양분은 질소와 칼리이며, 그 다음으로 칼슘·황·인산·마그네슘 순으로 흡수량이 높다. 특히, 월동 후 생육재생기 칼리 흡수는 질소보다 높기 때문에 웃비료를 줄 때는 질소와 칼리를 함께 주는 것이 좋다. 


고품질 양파를 생산하기 위한 웃비료는 1차는 2월 중하순, 2차는 3월 중하순에 같은 양으로 나눠주며, 한번에 10a당 요소 17㎏와 염화가리 8㎏(황산가리 45%일 경우 11㎏)을 주면 된다.

엔케이 비료는 질소와 칼리 함량에 따라 조절해서 준다. 2월과 3월에 시용한 웃비료는 단기간에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니다.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서서히 식물이 흡수할 수 있는 무기태로 전환되며, 대체로 잎이 최고로 커지는 4월 하순~5월 상순에 무기태 형태 양분이 가장 많아진다.

생육재생기 양파가 너무 웃자랐다고 해서 웃비료 주는 시기를 늦추면 질소 부족으로 인해 꽃대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 때문에 양파 생육이 왕성하더라도 웃비료를 주는 시기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노균병·춘부병, 노균병 방제제품으로 예방해야
양파 재배시 노균병은 낮 온도가 10℃ 이상, 습도가 높으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양파 노균병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발생한다. 1차 발생은 육묘 중에 감염된 포기를 심었거나, 겨울 동안에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잎에 묻어서 발생하게 된다. 초봄에 발생하는 1차 전염원을 가능한 일찍 제거하고, 침투이행성 약제로 2·3 차례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1차 노균병 발생과 상처가 있는 식물체 해충 피해를 받아 감염되는 춘부병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살세균제 효과가 있는 노균병 방제약을 살포하는 것이 좋다.

잎보다 뿌리 발달이 왕성한 시기인 2월은 배수 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겨울동안에 땅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면서 고랑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배토기를 이용해 고랑을 깊게 파 주어야 한다.

이때 흙을 두둑 위로 펼치게 되면 보온 효과가 떨어지고, 노균병 발생이 많아질 수 있다. 따라서 4월 이전에는 고랑 흙을 두둑 가장자리로 퍼 올려주는 것이 좋다.
지난 가을 늦게 심은 양파뿌리 활착을 위해 부직포로 보온 피복한 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직포를 벗기는 시기는 2월 하순이 적당하나, 양파 잎이 4잎 이상 나오거나 온도가 평년보다 높으면 2월 중순에 벗기는 것이 좋다.


방제제품으로는 뛰어난 침투이행성을 가진 경농의 ‘아칸토 액상수화제’, 저항성 걱정없는 팜한농의 ‘조르벡불씨 액상수화제’, 생육전반에 작용해 어떤 조건에서도 치료효과를 발휘하는 바이엘 ‘인피니트’, 환경 및 작물 잔류에 안전한 신젠타의 ‘오티바 액상수화제’, 교차저항성이 없는 성보화학의 ‘베지크린 입상수화제’, 비에 강하고 잔효성이 긴 농협케미컬의 ‘커튼 입상수화제’, 확산 저지효과가 우수한 삼공의 ‘명작 액상수화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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