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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스마트팜 온실로 시설원예 수출 ‘가속화’

농식품부, 수출전문 스마트팜 온실 신․개축 사업 공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가 시설원예 농산물 스마트팜을 신․개축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시행한다. 
ICT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시설원예 농산물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마트팜은 ICT 기술을 융복합해 PC, 스마트폰으로 작물 또는 가축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농장을 말한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에서는 작물의 생육정보와 환경정보 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할 수 있다. 특히 노동력, 에너지, 양분을 덜 투입하고도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이 가능하다. 

시설원예 작물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이 주 시장이며, 2015년까지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보여 왔다. 농식품부는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 2011년 2만8,024톤이었던 시설원예 수출량은 2015년 4만3,280톤까지 증가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 확대를 주목적으로 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온실 신․개축 비용을 지원해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새로 도입한 것.

대상은 채소․화훼류를 재배하면서 일정규모 이상을 수출하고자 하는 농민과 농업법인, 생산자단체 등이며, 지원비율은 국고 50%(보조 20%, 융자 30%)이며 지방비 30%, 자부담 20%이다. 선정 농가에는 복합환경제어시설과 ICT 융복합 기술 연계 시설 등을 포함한 철골․자동화비닐온실 신․개축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신청서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접수하며 이후 평가를 거쳐 5월 초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시설원예 작물 재배․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하고자 하는 ‘수출전문농’과 신규로 수출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수출혁신농’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각 지자체를 거쳐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제안서는 농림축산식품부(http://www.mafra.go.kr) 및 한국농어촌공사(http://www.ekr.or.kr)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농민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자에게 가장 적합한 스마트팜을 건축할 수 있도록 컨설팅 관련 금액을 전액 국고로 지원한다. 컨설팅을 통해 농가가 재배작물․온실형태․설치지역 등에 따라 필요한 시설과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현장 상황에 맞게 ICT 시설이 설치되고 있는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활용을 돕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련 총 사업비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해 보다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농산물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각광받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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