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화)

  • 흐림동두천 2.7℃
  • 맑음강릉 4.0℃
  • 구름많음서울 5.1℃
  • 구름많음대전 3.3℃
  • 맑음대구 2.9℃
  • 박무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3.3℃
  • 맑음부산 6.0℃
  • 구름많음고창 1.0℃
  • 구름많음제주 8.7℃
  • 흐림강화 3.4℃
  • 구름많음보은 -0.2℃
  • 구름많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1.6℃
  • 맑음경주시 1.5℃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친환경농자재

사용 편리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새 꿀벌통 개발

먹이공급 쉽고 크기 줄여 생산자 사용편리성 증가

기존 양봉용 벌통을 개량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새 벌통을 개발해 화분매개 꿀벌 관리가 손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크기가 작은 먹이 공급형 개포(벌집 덮개)가 든 화분매개 꿀벌 전용 벌통을 개발했다.

꿀벌, 뒤영벌 등 화분매개곤충은 2011, 19개 작목 33268에서 2016, 26개 작목 35045로 채소, 과수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사용 면적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중 꿀벌은 전체의 74.2%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현재 관련 시장은 36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화분매개 전용 꿀벌 벌통은 시설하우스 등에서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화분매개 꿀벌 벌통의 관리가 수월해지면서 농가의 안전성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먼저, 개발한 벌통은 먹이 공급 일체형 개포를 사용함으로써 벌통의 천 개포를 열지 않고도 사양수()와 화분떡(먹이)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하고, 양봉 농민이 꿀벌에 쏘일 위험성을 줄였다. 또한 수직 사양기(먹이통)를 사용하는 기존 벌통은 겨울철에 땅의 냉기로 사양수가 차가워져 꿀벌들이 잘 먹지 못했다. 이번에 개발한 벌통은 일체형으로 겨울에도 꿀벌들이 사양수를 쉽게 마실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기존 꿀벌 벌통은 소비(벌집틀)가 최대 10장이 들어 있으며, 사양기(먹이통)가 별도로 부착돼 있다. 개발한 화분매개 꿀벌 전용 벌통은 6장의 소비만 부착해 크기를 반으로 줄였다. 특히, 벌통 크기를 줄이면서 골이 좁은 수박 등을 재배하는데 농가에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무게가 가벼워 화분매개 전용 꿀벌 생산자가 농가에 운송할 때도 운송비를 절반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화분매개전용 꿀벌 벌통은 특허출원을 마치고 8월에 국내 양봉업체에 기술 이전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