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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업 기계화율 2021년 65%까지 목표 달성 추진

제4차산업혁명 대비 농작업 센서 국산화 및 제초 로봇 등 개발
2021년 농기계임대사업소 510개 확대… A/S 인력양성 등

농가인구 감소로 부족한 농촌일손을 대체할 수 있는 농기계는 농업에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농가소득 감소 등 농가의 투자여력이 감소하면서 효자노릇을 하는 농기계 구입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면서 농기계이용율 제고와 산업발전을 위해 제8차 5개년 농업기계화 기본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기본계획은 고품질 첨단 농기계 구현을 목표로 농기계 이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임대사업 지속추진 및 밭농업기계화율 65%이상 달성, 농기계안전사고 예방 강화, 제4차산업혁명 대비 첨단농기계 개발 보급,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원천기술개발 지원 및 농기계 수출지원 등을 세부 목표를 제시했다.
농업기계 기본계획은 1979년 처음 시작한 이후 5년을 주기로 농업기계화의 큰 방향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농기계 구입지원사업 및 농기계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그동안 7차에 걸친 기본계획은 제1차(1979~1986) 농업기계화촉진기금 조성, 제2차(1987~1991)농기계 공동이용, 제3차(1992~1996)시설장비 현대화 추진, 제4차(1997~2001)작목별 기계화추진, 제5차(2002~2006)친환경·저비용 기계화추진, 제6차(2007~2011)농기계안전사고 감축,제7차(2012~2016)농기계 수출촉진 등을 추진해왔다.



제4차산업혁명 대비 IT·BT융합형 농기계 개발 보급
농업기술은 단순기계화에서 반자동 자율로봇, 완전자율형 로봇으로 이어지는 단계적이고 시장지향적으로 기술개발이 진행 되고 있다. 특히 미래농업은 ICT와 BT·NT가 융합하는 정밀농업 기술로 지금과는 상상할 수 없는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IT·BT 융합 미래농기계 개발이 경종·원예·축산 분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면서 제4차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농작업 센서 국산화 및 토양환경 실시간 계측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동식물체 생체정보를 실시간 계측할 수 있는 기술과 제초·방제·이식용 로봇을 개발해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RS(리모트센싱) 기술 등과 같은 융합형 기술과ICT 기반 측정데이터DB구축 및 통합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집중 지원해 나간다. 특히 시설원예 및 축산설비 표준화 기술개발과 스마트 농기계에 대한 검정 기준마련과 체계적 지원을 위한 통계를 시작한다.


농기계 수출활성화 지원
농기계수출은 1963년도에 홍콩으로 2292달러 수출을 시작으로 2015년도 8억9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품목은 농용트렉터·부품·부착 작업기 등이 주류를 이뤘다.
정부는 농기계업체가 영세해 주도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국제농기계박람회 개최 및 해외농기계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출대상국의 산업동향 및 전망 트렌드 분석 등 맞춤형정보 제공을 통해 수출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중소업체의 수출대행을 지속적으로 확대를 추진하며 유망수출국가에 대한 맞춤형 수출정보 등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


고품질 농기계생산을 위한 원천, 핵심기술 개발
농기계 제조업체의 영세성과 필요기술 개발에 전문성이 증가함에 따라 공동연구 개발 체계 구축을 통한 개발 비용 및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의 잔고장에 대한 불만 해소와 핵심부품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펀딩을 지원한다. 친환경 배기가스규제에 대응한 TIER4 및 TIER 5 선도기술 디젤엔진 개발을 추진한다. T/M 및 유압제어 기술의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잔고장율이 높은 전기전장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품질안정 및 고성능화를 위해 통합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절대적인 열위기술로 수입대체 및 품질안정을 위한 예취탈곡기술을 추진한다.
특히 공통적인 핵심기술을 정부와 업체의 공동연구개발 및 사용을 통해 규모화 및 전문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기계의 품질향상을 주요부품에 대한 내구성 시험과 검정제도를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사후관리 인력 양성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 확대와 범국민 홍보 캠페인을 매년 5월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농업용 로더, 굴삭기에 보호구조물의 안전성 시험을 실시하는 등 안전성 검정 기준을 강화한다. 또한 반사띠, 경광등 같은 농기계 등화장치의 부착을 늘리기 위해 지원을 확대해 교통사고를 줄여 나간다.
아울러 연 100명 이상의 사후봉사 인력을 양성해 농업인 서비스를 제고해 나간다.


밭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계화 중점 추진
기계화율이 낮은 파종·이식 및 수확작업기의 기계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감자·마늘·양파·고추 등 8개 주요 작목에 대한 파종· 이식·수확 작업에 필요한 20개 기종을 우선적으로 개발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밭 경지정리 등 기계화 촉진을 위해 인프라를 종성하고 농진청 주도로 기계화 맞춤형 재배 양식을 개발하는 등 밭작업 기계화율을 현재 56.3%에서 2021년 65%까지 달성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농기계임대사업 지속추진
농기계 임대사업은 2016년까지 총 사업비 3719원을 투입해 142개 시군에 총 410개소의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늘어나는 임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까지 560개소로 확대 설치한다. 또한 낮은 임대료를 농업기계화촉진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산정 기준에 따라 적정임대료를 받을 계획이다. 또 임대사업소의 노후 기계를 교체하기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다.
아울러 중고농기계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가칭 ‘중고농기계 정비, 품질평가 가이드’를 마련해 이용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대사업소의 정비인력 및 정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력양성을 추진하고 농기계이용 및 A/S 교육기회를 확대해 농기계 수리 능력을 향상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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