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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 출범 1년, 최저가입찰제 폐해 등 집중 논의

정부시책 교육 실시, 중고·폐농기계 관리 공장 설립 등 추진



전국농기계유통협동조합(이사장 서평원)이 지난 8일 대전에서 창립1주년 기념식을 열고 농기계유통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기계유통조합은 농기계를 유통하는 대리점의 모임으로 최대 현안인 농기계 최저입찰방식 개선, 농업기계화사업, 중고.폐농기계 수집·관리·임대를 위한 공장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서평원 이사장은 “국내 농기계산업은 안팎으로 많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축소되어가는 상황에서 쟁쟁한 수입 농기계와 치열한 점유율 다툼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제 시작한 유통조합은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더 많은 것을 고치면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시장은 아주 작은 조각 하나를 두고 누구 하나가 조금이라도 더 가지겠다고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치열한 경쟁만 계속한다면 결국 모두 함께 부서지는 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생산과 유통의 조화를 통해 상생·발전하는 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는 농협이 농기계 제조사들의 경쟁을 부추겨 제조사의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가격으로 농기계를 구입해 엄청난 차액을 남기며 농민에게 판매하기 때문에 농기계를 유통하는 대리점이 갈수록 설자리가 없다는 것. 또한 대리점들은 농기계의 사후서비스를 위해 수리시설, 수리기사, 부품을 갖추는 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지만 농협은 이에 대한 준비 없이 사업을 시행해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이익만 챙긴다고 비판했다.


한편, 농기계유통조합은 농협 최저가 입찰방식을 예가 입찰제로 전환, 농기계은행사업 참여시 계약금액 기준 융자한도 책정, 농업기계화사업 시책교육 실시, 대농기계 사용시 불합리한 융자제한 규정 삭제, 농기계 구입 융자시 세금계산서 발행의 불편함 개선 등에 역량을 모아왔다.
아울러 9월 중순부터 미검정 농기계 판매 집중 단속에 대비 및 세무관리 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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