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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자재

히트펌프․축열조로 고품질 표고 생산 길 열려

전기료 15% 절감…여름철에도 고품질 표고 생산 가능

에너지 절감형 표고 재배사 환경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히트펌프와 축열조를 이용한 기술이 그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전북 진안군 표고버섯 재배농가에서 해당 시스템을 평가하는 자리를 가졌다. 

농진청에 따르면 표고버섯 톱밥배지 재배는 수확량 증대, 재배기간 단축 등의 장점으로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고품질 표고 생산을 위해선 정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표고재배 농가는 대부분 저온저장고용 냉동기와 다양한 종류의 난방기를 임의로 설치하고 있어 설치비 및 냉난방 비용 부담이 크고 정밀한 온습도 환경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관행 냉동기는 전력소비가 크고 정밀 환경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별도의 난방기도 필요했다. 

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기술을 사용하면 계절별, 재배단계별로 시설의 냉난방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별도의 난방기도 필요 없어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품질의 표고버섯 생산이 가능하다. 
실제 시험재배 농가에 적용한 결과 기존 환경관리 방식에 비해 전기료가 15% 줄었으며, 여름철 고품질 표고의 생산 비중은 70%까지 늘어났다. 

또한 히트펌프의 냉방기능과 축열조의 온수를 표고버섯 수확 후 제습-온품 건조에 이용해 기존의 유류열풍 건조기 대비 건조 비용이 90% 절감됐고, 건조 품질 역시 향상됐다. 
경제성 분석 결과 버섯 재배사 1동 기준 연간 570만원의 소득 증대 효과도 볼 수 있었다.

농진청 시설원예연구소 권진경 농업연구사든 “이번에 개발한 ‘환경관리시스템’은 특허출원과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표고버섯 시설재배 농가의 냉난방 비용 절감과 고품질 표고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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