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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소·돼지 도축비 인상 철회 봇물… 일본의 약 2.9배

판매비 대비 도축비 미국보다 2.5% 높아

농협이 소·돼지 등의 도축수수료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축산단체가 농가와 협의 일방적인 인상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5일자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적자 폭 해소를 위해  도축비를 종전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13.5% 인상했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 김홍길 회장은 “이번 도축수수료 대폭 인상은 농협의 고임금 조직 유지에만 급급하고, 농민의 소득·경쟁력 확보 등은 안중에도 없기 때문”이라며 “농협의 적폐는 이번 도축수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심해질 것이므로 250만 농민 모두가 농협 적폐 청산의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돼지의 수수료가 외국에 비해 3배 가량 높다는 지적이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16일 낸 보도자료에서 국내외 소·돼지 도축수수료를 검토한 결과, 국내 소 도축수수료는 두당 27만3934원으로 일본 9만4581원, 미국 10만6174원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의 약 2.9배 수준이다. 또한 국내 소 도축수수료도 돼지 도축수수료의 약 11.3배, 일본 4배, 미국 3.2배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 가격에서 도축수수료의 비중도 한국은 4.0% 수준으로  일본 0.8%, 미국 2.5%에 비해 높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은 “이러한 높은 도축수수료는 유통비용의 증가로 이어져,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는 하나의 원인이 되기에,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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