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월)

  • -동두천 20.8℃
  • -강릉 24.1℃
  • 흐림서울 22.0℃
  • 구름많음대전 22.9℃
  • 흐림대구 25.8℃
  • 구름많음울산 21.4℃
  • 흐림광주 22.3℃
  • 구름많음부산 22.1℃
  • -고창 20.6℃
  • 흐림제주 23.0℃
  • -강화 19.5℃
  • -보은 21.4℃
  • -금산 22.0℃
  • -강진군 21.9℃
  • -경주시 24.1℃
  • -거제 22.4℃
기상청 제공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미생물 발효

땅 심 살리고 질 좋은 농산물 생산하려면 미생물 발효 잘 된 퇴비 필수

퇴비 살포를 시작으로 농사가 시작이 되는데 토양에 넣어주는 유기질 비료와 퇴비의 개념은 미생물에 의해 구분이 된다.


땅 심을 북돋아 주며 농사에 가장 기본이 되는 유기질 비료인 유박과 부산물 비료인 퇴비는 비료관리법상 확실하게 구분되어져 있지만 실제적으로 주성분이 모두 유기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농민들 사이에서 유박비료는 비싸고 퇴비는 싼 것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다. 유기물의 정의를 살 펴보면 “생명체를 이루며, 생명체 안에서 생명력에 의하여 만들어 지는 물질 또는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 는 물질 중에서 기본적으로 탄소를 포함해 수소, 산소, 질소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태울 때 연기가 나 고 재가 남는 물질”을 유기물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유박과 퇴비는 둘 다 성분상으로 볼 때 유기물이지 만 그 차이점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 여부에 따라 분류되어진다.


유박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공정이 없이 원료 자체를 포장한 것으로 질 소와 인, 칼륨 등의 비료 성분이 정 확하게 정해져 있으므로 비료성분 을 표기할 수 있다. 그러나 퇴비의 경우는 농가부산물과 산업용 유기 부산물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혼합하 여 세균, 곰팡이와 같은 발효 미생 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친 것으로 사실상 제품의 비료성분 함량 표기 가 어렵기 때문에 수분함량과 유해 성분 함량 그리고 유기물 대비 질소 의 비율 정도만 표시하도록 공정 규 격에 정해져 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유박비료는 냄새가 적고 수분함량도 15% 내외로 포장되어 운 반, 보관이 용이한 반면, 퇴비는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진행된 것을 포장한 것으 로, 수분함량이 30% 정도가 되므로 온도나 주변 환경 조건이 적당하면 제품 속에 서 미생물에 의한 후 발효가 진행되어 냄새와 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그래 서 제품에 조그만 구멍을 뚫어놓아 제품이 팽창하는 것을 방지하고 발효 가스가 빠 져나갈 수 있도록 한다.


유박, 정식 20일전 살포해야 가스피해 줄여

발효퇴비, 토양 활력 회복의 근본


유박비료는 퇴비에 비해 비료성분이 높고 속효성인 장점이 있어 작물생장에 도움 을 주는 반면 토양에 비료로 투입되었을 때 토양 속에서 토양 미생물에 의하여 발 효가 진행되어야 하므로 정식하기 약 20일전 미리 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퇴비는 이미 미생물에 의하여 발효가 완료된 것이므로 토양에 투입되어 가 스장해나 열장해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퇴비는 다양한 미생물과 발효과정에서 분 비된 이로운 물질들(대부분 유기산과 부식)을 함유하고 있기에 식물 생장에 많은 도움을 준다. 퇴비 내에는 비료성분 보다는 부식과 같은 물질이 있어 토양의 비옥 도를 높이는 양이온 치환 용량에 도움을 주고 토양 활력을 회복하는 근본적인 역할 과 축산 부산물 등을 재활용하는 측면에서 친환경적인 효과가 아주 높다. 그러나 일부 미숙퇴비는 제품 제조 시 충분한 발효가 안 일어나고 토양 속에서 후 발효가 진행되어 가스와 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고 각종 선충 및 뿌리혹 파리 등 병해충의 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 기도 한다.


국내 유기질 비료로 사용되는 원료는 주로 식품 및 섬유공장 의 부산물로서 많은 양이 외국 으로부터 수입되어 사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수입 시에는 반 드시 검역과정을 거치지만 외 래 병해충이 유입될 가능성 또 한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양 질의 퇴비는 사용되는 원료가 거의 대부분 국내산 부산물로 서 미생물 발효에 의해 퇴비 더 미속이 70~80℃ 이상의 고온에서 발효과정을 거치므 로 병해충이 사멸된다.


발효기간 3개월 이상 거쳐야 좋은 퇴비

저가 제품 인식개선 돼야


땅 심을 살리고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면 잘 발 효시킨 퇴비가 필수적이고 품질 좋은 퇴비를 생산하 기 위해서는 양질의 원료에다가 발효기간도 3개월 이 상이 되어야 하므로 그 영향이 유박비료에 비해 훨씬 좋은 자재인데 농업시장에서 저가의 제품으로 인식이 되는 것은 퇴비의 품질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국내에 많은 퇴비가 생산되어 제품 공급 경쟁이 치열해서 정말로 중요한 미생물 발효는 정상적으로 시 키지 않고 생산량에만 급급해서 퇴비의 초기 원료 상태인 미숙퇴비를 제품으로 공급하고 이로 인한 피해로 농민들에게 불신을 가져온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유기물을 미생물 발효시켜 만든 퇴비를 북녘 땅으로 보내 양질 의 토양을 만들어 유기농업이 가능하게 하는 것도 누 이 좋고 매부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된다.

 

포토뉴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