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8 (금)

  • 맑음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2.0℃
  • 맑음서울 0.5℃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3.2℃
  • 맑음울산 3.1℃
  • 맑음광주 2.7℃
  • 맑음부산 4.2℃
  • 맑음고창 1.8℃
  • 흐림제주 7.2℃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0.2℃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종자산업’… 연 5408억 판매

2016년 종자업실태조사, 1년 전보다 8% 늘어
수출액 16% 늘어난 655억… 로열티 1.1% 불과

농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종자 산업 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 업규모가 연 54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집 계됐다. 품목별로는 채소가 3371억 원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이어 과수 571억 원, 화훼 404억 원, 식량 58억 원, 버섯 605억 원, 산림 177억 원, 특용·사료·기타 221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일품목 종자업체 78.6% 점유 채소

고추 515억, 양파 465억 순


국립종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종자 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19일 발표했다. 이 번 조사는 2016년 12월 31일 기준 등록된 1490 개 종자업체 중 실제 영업 중인 1345개를 대상으 로 실시했다.


조사결과 2016년 종자업체 1345곳 의 종자 판매액은 정부 보급종, 공공부분을 제외 한 민간종자시장 규모는 5408억 원이었다. 첫 조 사를 벌인 2015년 5008억 원보다 8% 증가했으 며 상토 등 종자 이외 매출액을 합한 총 판매액 은 9469억 원이었다. 생산은 단일품목 종자업체 가 1051개를 차지해 78.6%를 점유했다.


복수품목 생산 업체는 286개로 21.4%로 차지했다. 전체 종 자판매액은 비교적 대규모인 19개 업체가 51.6% 로 2792억 원을 판매했다. 수출은 655억 원으로 전년 564억 원보다 16% 늘었다. 전체 종자 판매액 중 12.1%가 수출이었다. 해외생산판매 규모도 31억 원(0.6%)에 달했다. 역시 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61억 원으로 전년(590억 원)보다 4.9% 줄었다. 품목별로는 채소가 3371억 원으로 62.3%를 차지해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이 높았 다. 업체당 평균 생산 작목수는 7.7개였다.


작목 별로는 고추 515억 원, 양파 465억 원, 무 432억 원 등 순이었다. 화훼는 198개 업체에서 404억 원을 판매해 7.5%를 차치했다. 업체의 평균 작목 수는 13.4개 였으며 작목별 판매액은 백합 42억 원(10.3%), 튤립 31(7.6), 장미 24(6), 국화 24(6) 순 이었다. 과수는 종자업체가 529개인 31.2% 가장 많은 571억 원(10.6%)을 판매했다.


업체당 평균 작목수 3.1개로 사과가 199억 원으로 과수분야의 34.8% 차지했다. 식량은 63개 업체에서 58억 원 (1.1%)을 판매했다. 업체당 평균 작목수는 1.6개 였으며 감자가 30억 원으로 52.2%를 차지했다. 버섯은 113개 업체에서 605억 원(17.9%)을 판매 했다. 업체당 평균 작목수는 1.9개였으며 큰 느타 리 판매액이 368억 원으로 버섯분야의 60.8% 차 지했다.


수출입 규모 1216억 중 수입이 561억 국내 판매 93.7% 차지… 수출확대 필요


수출입 교역규모는 12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출 655억 원이었으며 수입은 561 억 원에 달했다. 수출업체는 77개였고 수입업체 는 153개였다. 수출은 채소 종자가 628억 원으 로 전체의 95.9% 차지했다.


품목별로는 채소가 74.0%로 가장 큰 수입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특 용·사료·기타(11.4%), 화훼(11.0%) 순으로 집 계됐다. 해외채종 업체는 90개 였다. 사유는 채 종적지 확보 39.3%, 채종비용절감 38.2%, 채종 농가 확보 곤란 9.2% 순이었다. 이와 함께 2016 년에 사용료를 받은 업체는 14개(1.1%)이며, 수 취급액은 7억 5500만원이었다.


 종자 판매처로는 농가가 47.4%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종자 판매액이 5억 원 미만인 업체는 1,175 개 (87.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5억 원 15억 원 미만인 업체는 97개(7.3%), 15억 원 40억 원 미 만인 업체는 46개(3.4%), 40억 원인 업체는 19개 (1.4%)로 소규모 업체가 주류를 이뤘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종자업 실태조사의 국가통 계 승인 이후 2차년도에 걸친 조사로 산업에 대한 시계열적인 변화를 모니터할 수 있다”며 “관련 정 책 수립 및 학계와 업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종자산업 통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과 동시에 향후 실시되는 조사도 국가통계 승인을 추진할 계 획”이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