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30 (수)

  • 맑음동두천 -5.3℃
  • 구름많음강릉 6.1℃
  • 맑음서울 -2.7℃
  • 맑음대전 -4.0℃
  • 연무대구 -1.7℃
  • 구름많음울산 3.4℃
  • 구름많음광주 -0.5℃
  • 구름많음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2.1℃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6.8℃
  • 맑음금산 -7.5℃
  • 맑음강진군 0.8℃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친환경농자재

농진청, 살충제 7종 분해하는 미생물 발견

스핑고비움 Cam5-1… 63∼100% 분해 가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유기인계 살충제 7종을 분해할 수 있는 미생물을 토양에서 발견했다.


유기인계 살충제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살충제로 100종 이상이 상용화돼 있다. 이는 2016년 기준 살충제 시장 44% 차지한다.

 

유기인계 살충제는 현재 사용 금지된 DDT 등 유기염소계 살충제에 비해 독성과 잔류성은 낮으나 오·남용할 경우 작물과 토양에서 검출될 수 있다. 이번에 발견된 미생물 스핑고비움 Cam5-1’ 균주는 유기인계 살충제 7종을 분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종의 살충제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에토프로포스, 카두사포스, 펜토에이트, 포레이트, 포스티아제이트, 프로페노포스 등 6종과 현재 사용하지 않는 말라티온 등 1종이다. 액체 배지에 녹인 살충제에 스핑고비움 Cam5-1 균주를 처리한결과, 살충제 종류에 따라 빠르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196시간 이내에 63100%가 분해됐다.

 

여러 종의 살충제를 모두 분해하는 경우

스핑고비움 Cam5-1 균주가 세계최초

이 균주를 살충제 카두사포스(10 mg/kg)가 남아 있는 토양에 접종했을 때 2일 만에 살충제가 완전 분해됐다. 균주를 접종하지 않은 토양에서는 살충제가 분해되는데 30일 이상 걸렸다. 세계적으로 1종의 살충제를 분해하는 미생물은 알려져 있으나 여러 종의 살충제를 모두 분해하는 경우는 이번에 발견된 스핑고비움 Cam5-1 균주가 처음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발견한 균주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Biodeterioration & Biodegradation 132호에 게재했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김남정 과장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토양에 남아 있는 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의도하지 않게 농약이 혼입돼 친환경인증이 취소되는 문제 등을 막을 수 있으며, 토양 생태계 보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화학농약을 분해하는 미생물과 함께 잔류농약 분해를 위한 복합미생물제제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포토뉴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