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농기계산업 종사자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상주시(시장 황천모)가 공동 주최한 올해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의 성장동력!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 동안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개최됐다.
2일 열린 개막식은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와 전우헌 경북도 행정부지사, 앤드류 빌라코르타(Andrew Villacorta) 필리핀 농업부 차관보, 이승기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장, 전대식 김제시 부시장, 정종훈 한국농업기계학회장,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등 내외빈과 상주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농기계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의 개회사, 황천모 상주시장의 환영사와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의 축사, 전우헌 경북도 행정부지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과 ICT를 접목한 ‘스마트팜 혁신밸리’이자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인 상주에서 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뜻 깊다”며 “이번 박람회가 농업인에게는 농작업의 편리성과 정밀·첨단농업 도입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출품업체에게는 그동안 연구개발한 농기계를 전시하고 수요자와의 만남을 통해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농업 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틀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축사를 통해 “정부는 농기계 업계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주박람회가 농기계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우헌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국내 농업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북도는 우리 농업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총 1만8,760㎡ 면적에 217개사의 393개 기종이 전시됐다. 스마트팜 및 4차산업 연계 농기자재와 수도작기계, 밭농업기계, 축산기자재, 수확 및 가공기자재, 시설농업기자재 등 최첨단 농기자재가 선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43,491건의 상담 및 92억1,700만 원의 구매계약 실적을 거둬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총 18만34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