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하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농업 전반의 스마트화”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첨단 스마트 기술들을 농업분야로
도입할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場)
이번에 출범하는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 은 IT‧제조업 분야의혁신적인 산업현장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하여, 첨단 스마트 기술들을 농업분야로 도입할 가능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장(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위원은 농산업(생산-가공-유통-소비)과 스마트 기술(IoT, AI, 로봇, 빅데이터 등)의 분야별 전문가 ▲생산‧가공, ▲유통‧수출, ▲소비‧안전, ▲무인‧자동화, ▲AI‧빅데이터, ▲정책‧제도 40여명으로 구성된다.
포럼위원은 분기별로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에너지 절감, 미래형 IoT‧센싱, 무인‧자동화, 자율주행‧드론, 환경친화(부하저감), 스마트 유통 등과 관련된 선도 산업현장 산업현장을 방문하여 비농업분야의 첨단 기술이 농업분야에 적용 가능한지 등을 검토해 간다는 계획이다.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효과도 30% 이상 높아져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제1차 포럼을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개최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2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무동력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하여 올해 1월부터 북미 공장 생산‧조립 라인에 시법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 능률을 제고할 뿐 아니라 작업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 효과도 3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럼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1차 포럼에서는 국내외 로봇 산업의 연구‧개발 동향(로봇융합연구소)에 대하여 소개하고, 농업용 로봇의 개발 및 산업화 동향(농촌진흥청), 웨어러블 슈트에 대한 국내외 연구 및 산업화 동향(현대자동차 로보틱스팀)에 대한 소개와 질의 응답 등 논의가 이루어 졌다.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성과 도입 촉진
현대자동차(로보틱스팀)는 웨어러블 슈트 이외에 의료용 착용로봇, 허리보조 착용로봇, 호텔 서비스 로봇, 판매 서비스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로보틱 퍼스널 모빌리티 등그간 연구‧개발한 제품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참여한 위원들에게 시범 착용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포럼 참석 위원들은 해당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성과 도입 촉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이 종료되는 대로 10대 기술과제를 선정할 계획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통해 농업분야로 도입할 필요가 있고 가능성이 있는 10대 기술을 선정하고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도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럼은 총 8차례 진행될 예정이며, 로봇, 인공지능‧빅데이터, 에너지 절감, 미래형 IoT‧센싱, 무인‧자동화, 자율주행‧드론, 환경친화(부하저감), 스마트 유통 등과 관련된 스마트 기술의 선도 업체을 방문하게 되며, 포럼이 종료되는 대로 10대 기술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기술 과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실증단지” 등을 활용하여 농업용으로 보정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술 도입을 촉진할 예정이다.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의 실증단지는 2021년 전북 김제, 경북 상주 2개소, 2022년전남 고흥, 경남 밀양 2개소 조성을 완료로 예정하고 있다,
산업체 전분야의 스마트 기술과
농업분야의 융합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
농식품부 오병석 차관보는 이번 ‘스마트 농업 현장 포럼’을 통해 ▲ 정유‧보일러 및 발전과 관계되는 업체들의 에너지 효율화 기술, ▲데이터 생성‧취합‧분석 관련 영상‧화면 인식‧판독 및 사물 센싱 기술, ▲건축‧건설 관련 업체들의 냉난방 효율화 기술, ▲ 이커머스 및 배송업체들의 유통 효율화 기술, ▲AGV(Automated Guided Vehicle), 드론, 무인‧자동화와 관계되는 업체들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산업체 전분야의 스마트 기술과 농업분야의 융합을 위한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