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강용, 이하 친환경농산물자조금)는 20일 경기도 일산 소재 참!좋은 그레이스병원(병원장 황경진, 이하 그레이스병원)과 ‘에코-프라이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을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하여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먹는 캠페인이다. 현재 캠페인 참여기관은 ▲경기도 광주시 ▲상지대학교 ▲침례신학대학교가 있으며, 그레이스병원은 네 번째 주자로 합류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낙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과장, 강용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 장익진 그레이스병원 의료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참여를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긍정적 영향력 확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및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게 된다. 먼저 그레이스병원은 앞으로 매주 금요일 또는 하루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해 구내 단체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중 1가지 이상을 친환경·로컬푸드를 이용한 식단으로 제공한다. 친환경농산물 자조금은 방송, 온라인 등 매체를 활용해 참여기관을 적극홍보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망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익진 의료원장은 “그레이스병원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여성 전문병원으로 연간 외래환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며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 동참해 병원 이용객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농산물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낙현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과장은 “생애주기의 첫 시작인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친환경농산물 식단을 제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이 앞으로 대한민국 모든 산부인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자조금은 2020년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참여 기관 확대를 모색하며, 공공기관 뿐 아니라 다양한 민간 분야와의 협력 관계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