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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다 비싼 파프리카 종자, 국산화 향한 한걸음 성큼

국산 파프리카 종자 실증시험 최종 결과 보고회 실시
국산 품종 농가 시험 통해 수입종자 대체 가능성 분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국산 파프리카 품종의 성능을 평가하고 우수성을 홍보하여 파프리카 종자의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는 국산 파프리카 종자 농가보급 확대를 위한 실증시험 연구결과 최종 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종자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단일품목으로 신선농산물 수출 1위인 수출 효자품목이지만, 종자를 전량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격은 무려 1봉지(1,000립, 7g)당 55~65만원으로 금 두 돈(7g) 55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으로 농가에 부담을 안기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러한 흐름을 전환하고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9년 7월부터 전라권 4개소(강진, 광양, 김제, 화순) 경상권 6개소(창원2, 진주, 밀양, 함안, 구미) 총 10개소 농가에서, 전라북도농업기술원 평가회와 종자위원회를 통해 검증된 파프리카 6품종을 대상으로 1년간 농가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수입종자에 의해 주도되는 시장의 흐름을 바꿀 것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박보경 연구사는 “국산 품종이 외국 품종들에 비해 다소 수량은 떨어지지만, 지역 특성과 농가 재배 노하우에 따라 기존 외국 품종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는 국산품종을 선발할 수 있었으며, 농가의 만족도도 높았다”고 전하며, “앞으로 국산 품종에 맞춘 재배법 개발을 통해 보완점을 마련한다면 수입종자에 의해 주도되는 시장의 흐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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