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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보다 듣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의 리더쉽

<전북지부> 오재학 지부장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국 12개지부 집중 인터뷰

 

전북지부는 김제평야를 중심으로 수도작이 크게 자리 잡고 있으며 전주근교는 딸기, 과채류 엽채류 등 근교농업이 발달했고 고창 복분자, 무주 사과, 진안 인삼 등 지역특색에 맞는 농업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곡식이 무르익는 화창한 가을날 전북지부 오재학 지부장을 만났다.

 

 

전북지부는 14개 시군지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300여명의 회원을 가진 지부이다.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오재학 지부장은 지역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비대면으로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8년간의 사무국장을 역임한 후 올해부터 지부장으로서의 임무를 맡아 새롭게 전북지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통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야
오재학지부장은 “정읍의 경우 회원 간 법인을 만들어서 공동방제 등 다양한 지방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현재 무주와 남원도 회원간 법인 사업체를 꾸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통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갈수록 시장은 어려워지고 시판상이 살아남기 위해 다앙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서로의 정보공유와 단합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한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 시작하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조금씩 보완해나가
오재학 지부장은 “회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부장에 임했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으면 지부를 이끌어가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오재학 지부장이 전북지부장이 되었을 때 전북 지부 회원들이 가장 많이 요구했던 사안도 바로 지부 자체 수익사업을 하자는 것이었다.
사실 각 회원들의 사업이 잘되어야 지부도 잘 돌아가고 나아가서 중앙회에도 원활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수익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당시 전북지부 자체 수익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고 오재학 지부장은 1년 정도 다양한 의견들을 들어보고 일어날 수 있는 시행착오에 대해서 확인해본 후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현재 중앙회에서 시도하고 있는 법인 사업에 대해서 “회원들의 수입사업에 대한 욕구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것이지만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면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그런 부분들은 조금씩 보완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앞으로 소통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상대방 말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
오재학 지부장은 평소에도 “농약사를 찾아오는 농민을 대할 때나 지부 회원들과 대화 할때도 80프로는 듣고 20프로만 이야기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이는 오재학 지부장이 가진 소통의 리더쉽과 연결되는 부분이다. 평소 오재학지부장이 생각하는 리더쉽은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오재학 지부장은 끝으로 “작년보다는 올해가 힘들고 갈수록 시장은 어려워지고 있는데 규제는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 왜 규제까지 해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또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적 제제가 계도의 방향으로 가서 자체적으로 시판상들이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얻기는 어렵지만 한번 신뢰하면 그 믿음은 오래 가거든요. 단골이 그래서 생기는 거구요. 시판상들이 기술적인 부분에서 차별화를 가지고 변화해 나간다면 시판상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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