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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 프랑스정부 농업공로훈장 받아

농업·금융 분야 인류공동체 기여
20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수상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재임 기간(2016.3~2019.12) 중 한국과 프랑스 농업·금융분야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농업공로훈장(메그리트 아그리콜, Merite agricole) 기사장(슈발리에, Chevalier)을 2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받는다.

 

김 전 회장 재임 당시 총자산 1조 6,000억 유로(약 2,110조원) 규모의 프랑스 1위 금융그룹 크레디 아그리콜과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농협금융과 합작회사인 아문디(Amundi) 자산운용 수탁고를 24조에서 48조로 신장 및 농업·농촌복지 증진을 확대하는 등 자산운용, 기업금융, 투자금융 및 농업·농식품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동조합 금융기관 간 동반성장 에 대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프랑스 정부 농업공로훈장은 1886년 제정돼, 프랑스 정부가 농식품 분야 발전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생물학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프랑스의 루이 파스퇴르도 이 상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초지일관된 인생역정을 통해 농업·농촌의 정책대안과 금융계의 전문성을 갖춘 국제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농협직원을 시작으로 3선 조합장,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에 대한민국 농업계를 대표하는 한국농협중앙회장을 수행하며 농업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김 전 회장은 2016년,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으로 선출되는 등 세계적인 농업계 지도자로서 폭넓은 활동을 펼쳤다. 무엇보다 2019년 9월 '협동조합의 노벨상'인 로치데일 공정 개척자 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농업인의 자긍심을 세계에 알린 쾌거를 이루어냈다.

 

그는 또 농협중앙회장 취임과 동시에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전념했고, 농가 경영비 절감, 농산물 수급안정 등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특히 농협중앙회장 재임 시 식량안보와 환경·경관보전, 공동체 유지 등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해 범국민서명운동을 주도, 1천만 국민들의 사회적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불도저 같은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했다.

 

농가 추곡수매 희망물량 전량수매 등 쌀 공급량 조절을 통해 20년 전 수준으로 크게 하락한 쌀 가격을 19만원대로 회복시킨 일은, 농협중앙회장 재임 시, 그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김 전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재임 기간 중앙정부와 국회를 비롯 전국을 무대로 현장중심의 농정 활동을 펼쳐, 우리 농업·농촌의 혁신을 이루어 냈는데, 프랑스 정부의 이러한 훈장수여는 우리 농민들과 10만 농협인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며 “이 훈장을 농업·농촌을 지켜내고 있는 농민과 농협인들께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병원 농협중앙회 전 회장은 최근 여의도 잠사회관에 ‘한국생명과학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각계 전문가 그룹과 함께, 농업·농촌의 희망과 지속가능한 대안마련을 위한 정책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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