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알림/사고

‘러시아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서’ 발간

농진청, 러시아 실정에 맞춘 허용·사용기준 수록

 
러시아로 수출되는 우리나라 농산물의 잔류농약문제 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러시아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사용지침’ 책자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이번 지침서는 170여 쪽으로 러시아 주요 수출작물인 감귤, 딸기, 멜론, 배, 사과, 수박, 양배추, 토마토, 포도 등 9개 작물에 대한 농약잔류허용기준 및 농약안전사용기준 등이 수록됐다.

지침서에 수록된 기준은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작물별 농약등록상황 등을 비교·검토해 러시아 식품기준에 적합한 농약을 중심으로 러시아 기준에 맞춰 재설정됐다.
또 러시아에 등록돼 있지 않거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농약은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 한국 기준 순으로 잔류허용기준을 수록했다. 이에 따라 농약안전사용기준에는 수확 전 살포일, 살포횟수, 물 20ℓ당 사용약량 등 3개의 준수항목을 표시했다.

특히 이 지침서에는 농가에서 식용유와 달걀노른자를 섞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농자재인 ‘난황유’의 활용기술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농진청은 이번 책자를 수출관련 기관·업체·농가 등에 보급해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진용덕 농진청 유해화학과 박사는 “농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수출대상국의 식품기준에 맞는 농산물 생산이 최대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등록농약 중 수출대상국 기준에 맞는 농약을 선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는 등 올바른 농약 사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우리나라 농산물 수출 5위 수출국으로 지난해 수출액은 2억3569만 달러이며 미국, 일본, 대만 등과 비교해 농산물 잔류허용기준이 까다로워 수출이 어려운 편이다.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