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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

‘풀무치’ 열 번째 식용곤충 인정

공정 표준화, 안전성 입증 완료
풍부한 단백질원으로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13일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전래적 식용 근거로 식품 원료가 된 메뚜기, 백강잠, 식용누에(애벌레, 번데기) 3종과 농촌진흥청 연구성과로 식품 원료로 인정받은 갈색거저리 애벌레와 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2014년), 장수풍뎅이 애벌레와 쌍별귀뚜라미(2015년), 아메리카 왕거저리 애벌레(탈지 분말)와 수벌 번데기(2020년)에 이어 열 번째이다.

 

국내 곤충산업과 관련, 사육농가 및 판매액은 지난 2016년 1,597개소 225억에서 2017년 2,136개소 345억, 2018년 2,318개소 375억, 2019년 2,535개소 405억, 2020년 2,873개소 414억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에 식품원료로 인정받은 ‘풀무치’도 식용곤충 사육 농가가 증가하면서 식품원료로 인정해 달라는 농가 요청에 따른 것이다.

 

풀무치는 식용곤충인 벼메뚜기와 같은 메뚜기목 메뚜깃과로 벼메뚜기보다 약 2배 이상 크고 사육 기간은 절반 정도로 짧으며 사료 효율이 2배 이상 좋아 생산성이 뛰어나다. 또한, 단백질(70%)과 불포화지방산(7.7%)이 풍부해 식품 원료로서 가치가 높아 과자‧선식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약 2년에 걸쳐 풀무치의 특성, 영양성, 독성 등 위해성 평가를 비롯해 제조 공정 표준화 등을 연구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약 8개월에 걸쳐 안전성 등을 심사해 풀무치를 새로운 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곤충은 온실가스 배출, 대기와 수질 오염 등을 적게 발생시키는 환경친화적 특성으로 ‘2050 탄소중립’과 ‘그린 뉴딜 정책’에 맞는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며 “풀무치가 식품 원료로 추가됨에 따라 곤충사육농가의 소득 증대와 곤충 식품산업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풀무치의 애칭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풀무치와 벼메뚜기를 사육하는 변한석 농업인은 “곤충은 단백질이 풍부한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관련 산업은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해 갈 길이 멀다”며 “이렇게 새로운 식용곤충이 발굴되고 연구가 계속돼 우리 곤충 자원이 두루 사용되고 소비자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치’는 온대부터 열대지역에 이르기까지 분포 범위가 매우 큰 종의 하나로, 온대부터 열대지역에 이르기까지 중국 남부에서 인도에 이르는 지역을 제외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북부 등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벨기에와 스위스에서 법적으로 허용된 식용곤충이며, 태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미국, 핀란드 등에서 건조물과 분말 형태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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