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그로㈜가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Bacillus methylotrophicus)균주를 주성분으로 하는 미생물제제 신제품 "균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균싹은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대사물질을 이용하여 세균 병해를 방제하는 제품이다.
글로벌아그로㈜가 세균으로 골머리를 앓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세균을 타겟으로 한 유용 미생물 연구에 성공한 것이다. 균싹의 균주인 바실러스 메틸로트로피쿠스 균주는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해 국내외 특허를 취득,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균싹의 미생물은 옥시디피시딘, 디피시딘을 포함한 총 9가지의 항생물질(대사물질)을 분비 하는데, 이 물질이 세균을 잡는 열쇠이다.
저항성 세균에도 효과적인 “균싹”
복숭아 세균구멍병과 고추 세균점무늬병을 일으키는 산토모나스(Xanthomonas)속, 토마토 시들음병을 야기하는 랄스토니아(Ralstonia)속 세균은 작물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세균이다. 이 세균이 미생물과 접촉하게 되면, 미생물의 대사물질들이 해당 세균을 사멸시킨다.
글로벌아그로㈜ 김동련 실장은 “저항성을 가진 병해들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면서 “균싹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에 성공한 제품으로 저항성을 가진 세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며, 토마토 시들음병처럼 토양 속에서 작용할 때는 관주처리로, 복숭아 세균구멍병, 고추 세균점무늬병처럼 지상부에 세균이 존재할 때는 경엽처리로 사용하면 농작물의 상품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